[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해경이 신안군 비금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어선에서 전신마비 증상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21일 오전 신안군 비금도 서쪽 5.5km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A호(9.77톤, 승선원 5명)의 선원 B씨(50대, 남)가 의식은 있으나 전신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비금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 B씨를 탑승시키고 저시정의 짙은 안개 속을 뚫으며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을 실시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B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무로 인해 환자이송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28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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