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난 축구 국가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아마추어 무대인 K5리그를 통해 필드로 복귀한다.손준호는 22일 대한축구협회 통합전산시스템에 공식적으로 K5리그 구단인인 건륭FC 선수로 등재됐다. 건융FC도 손준호를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손준호의 신분을 검토한 대한축구협회도 '문제 없다'고 공식 판단했다. 이로써 손준호는 약 11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K5리그는 체계상 세미프로리그인 K3, K4리그 바로 다음으로, 최상위 아마추어 리그다. 손준호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내달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4의 첫 관문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대진이 확정됐다.LoL의 개발사이자 e스포츠 대회 운영 주관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중국 포산시 난하이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중국 LoL 프로리그(LPL)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종료 직후 MSI 2024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MSI는 이름 그대로 스프링과 서머 두 스플릿 시즌 사이에 펼쳐지는 단기 국제대회로, 전 세계에
최근 아시안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유감스러운 일을 벌여 많은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유발시켰다. 일의 선후나 잘잘못을 떠나서 스포츠 선수들은 자신을 절제하여 분노나 격정을 순화시키고 운동에 집중하는 자질과 태도를 지녀야 마땅하다. 그렇지만 젊은 혈기를 지닌 청년들이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선수들을 육성하는 지도자가 있고, 선수들의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과 윤리, 감정조절과 체력 등을 관리하는 감독과 다양한 코치들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초대형 논란에 휩싸인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결국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KIA 구단은 29일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오늘 자체 조사를 통해 현재 김 감독이 피의자 신분이며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 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하여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라고 알렸다.김 前 감독은 지난 28일 금품 수수 건으로 인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는 사실이 확인돼 구단으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 감독과 대표이사가 선수 입단 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K리그2 안산이 연맹으로부터 제재금 5000만원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입단 비리라는 중대한 사안을 막지 못한 안산 그리너스 구단에 제재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라고 밝혔다.안산을 이끌었던 임종헌 전 감독은 현재 배임수재·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임종헌 전 감독은 태국 네이비FC의 지휘봉을 잡았던 2018~2019년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씨로부터 4000만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감사위원회 고영훈 주무관이 2023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1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감사원장 표창과 마패를 부상으로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고영훈 주무관은 2020년에 감사위원회에 전입한 이후 자체감사 활동과 자율적 내부통제 등 조직의 부조리와 비리 방지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어린이 보행사고가 발생한 253건의 안전시설을 시민, 경찰과 함께 점검해 보강 조치하고, 공공임대주택에서 임대기준을 초과한 177명을 적발하는 등 시민 불편사항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S#1 씬원 시나리오 아카데미’ 5기 교육생 김연주 작가가 교육 기간 중 각본, 각색, 드라마 집필 등 총 3건의 계약을 동시에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운영하는 기획개발센터 ‘S#1 씬원 시나리오 아카데미’(이하 ‘씬원’) 측은 “씬원 아카데미 5기 교육생 김연주 작가가 집필한 ‘홈캠’ 시나리오 영화화이용허락권이 제작사 ‘엠픽처스’에 판매됐으며 ‘씬원 비즈위크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김연주 작가는 제작사 ‘비리프’와 각색 계약을, 제작사 ‘빅오션이엔엠’과 드라마 집
1943년 5월 9일, 광주의 서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조회가 열리고 있었다. 교장의 훈시가 끝나자마자 한 학생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뒤로 돌앗!” 비밀결사 무등회 책임자였던 기영도였다. 학생들은 기영도의 뒤를 따라 거리로 뛰쳐나갔다. 얼추 200여 명은 되어 보였다. 일행은 “한일합병 무효”“내선일체 반대”“학병제도 반대”“창씨개명 반대”“일본어사용 반대”“대한독립만세” 등을 외치며 계림동으로 향했다.일경, “臨政지시” 자백 강요하며 고문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나오자 학교 옆 누문동 파출소 일본인 순사가 얼이 빠진 채 멍하게 바라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130명의 시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 감상해보세요.”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23 ACC 시민오케스트라’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역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민 참여 공연 프로그램이다.올해는 공모를 통해 총 13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기성세대와 미래 세대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연령도 초등학교 4학년으로 대폭 낮췄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배우 안시하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안시하는 지난 7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에서 오진우(렌 분)의 친엄마이자 그의 살인 사건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는 유명 화가 마리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아들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엄마로서의 미안함 그리고 진진메디컬을 향해 복수심을 불태우는 등의 폭넓은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증폭시켰다.'오당기' 마지막 회 안시하가 마리를 통해 보여준 슬픔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양시가 다가오는 경술국치(8월 29일)에 지식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로써 항거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역사공원을 찾는 역사탐방을 제안했다.경술국치는 일본에 나라의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사건으로 경술년(1910년)에 일어난 역사의 비극이다.일제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고, 1907년 한일신협약을 통해 군대를 해산하는 등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일제의 강압적인 을사늑약을 당하고도 목숨을 부지하는 것에 치욕을 느꼈던 매천은 경술국치에 절명시 4수를 남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그라운드 밖 문제로 시끄럽던 안산이 김포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안산 그리너스는 24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경기서 김포FC를 1-0으로 꺾었다.이로써 안산은 13라운드 충북청주(0-3 패)전부터 계속되던 연패를 9에서 멈추며 오랜만에 웃었다.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1-0 승)전 이후 13경기 만에 승점 3 획득이기도 하다.전날 13위 천안(1승 5무 15패·승점 8)이 개막 21경기 만에 승리, 12위 안산(3승 4무 14패·승점 13)을 승점 2 차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여자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순탄치 않은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2021년 9월에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 그리고 2022~2023시즌 두 시즌 연속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3번째 시즌을 앞둔 페퍼저축은행은 반등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2022~2023시즌 막바지 페퍼저축은행은 미국계 한국인인 아헨 킴 감독 선임의 파격 행보를 걸었다. 페퍼는 연봉 30만 달러에 3년 기한의 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꿈꿨다.아헨 킴 감독은 미국 지역 대학 코치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병역비리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조재성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자격정지 5년의 징계를 받았다. KOVO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조재성의 병역법 위반 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KOVO는 “연맹 상벌 규정 제10조(징계사유) 등에 의거해, 조재성에게 자격정지 5년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KOVO는 "병역비리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 정서, 일벌백계를 통한 재발 방지의 필요성 등의 이유로 제명의 징계가 타당하다고 판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율리야 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장관의 요청에 따라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에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오늘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한, 원 장관은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가장 빠르게 국가재건과 경제성장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 대상으로 ▲지방세수 확충 ▲세외수입 징수 ▲지방세정 운영 등 3개 분야 32개 항목에 대한 2022년 실적을 평가했다.광양시는 3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7천5백만원과 포상금 7백만원을 받게 됐으며,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2022년 지방세 4,075억원(도세 1,416억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검찰이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김명준(경남FC)과 김승준(전 수원FC)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준과 김승준에 대해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나 병역을 기피하려 속임수를 쓴 점 등 처벌 필요성이 있다"며 1년을 구형했다.이들은 지난해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에게 각각 6천만원과 5천만원을 건네고 '허위 뇌전증 시나리오'를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얼음판 위에서 기적의 시나리오를 썼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카자흐스탄 전에서 2-1로 승리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날 승리까지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영국, 카자흐스탄까지 모조리 꺾은 한국은 우승팀에만 주어지는 2부 리그(디비전 1 그룹 A) 승격 티켓을 따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시는 20일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청렴 TF팀’을 구성하고 부서 청렴시책 보고회를 열었다.노관규 순천시장을 단장으로 11개 부서장과 팀장 30명이 참여하였으며, △부패취약분야 분석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안 도출 △부서별 맞춤형 청렴시책 추진 등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대비 청렴도 향상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후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청렴시책 추진 및 실효성 점검으로 부패취약분야 개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공직자 부패와 비리신고 감사실 직통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검찰이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감면받으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병역 면탈 범행은 엄히 처벌해야 하나 자백한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은 형량을 요청했다.조씨는 최후 진술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모든 게 제 잘못이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며 선처를 구했다.법정에서 나온 조씨는 취재진이 향후 계획 등을 묻자 "선수로서의 삶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너무 죄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