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130명의 시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 감상해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23 ACC 시민오케스트라’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역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민 참여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총 13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기성세대와 미래 세대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연령도 초등학교 4학년으로 대폭 낮췄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최철 예술감독과 김병무 지휘자, 전문 강사 등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의 연습 결과를 오는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엘가(E. Elgar)의 ‘위풍당당 행진곡’, 스비리도프(G. V. Sviridov)의 ‘눈보라’, 드보르작(A. Dvořák)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고현아, 테너 안세권, 첼리스트 박주환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시민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번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학업 및 생업을 병행하며 매주 악기 연습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음악적 감동을 주는 동시에 누구나 생활 속 문화예술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