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예술의 관점은 다양하고, 나는 세상사는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중요시 여긴다.지난 시간은 변하거나 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불변의 가치다. 지난 기억이나 시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과거에 정리되었던 어떤 문제나 과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여야만 가능한 일이다.옳다고 믿는 것이 다 옳은 것이 아니며 지금 그른 일이라고 영구히 그른 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변화의 상태를 이해하는 일이다.세상의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세상을 살피고 사람이 세상을 유지 변화시킨다.나는 작품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인사동마루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2019.1.30.-2.12 제 1회 빛그늘 전 (권하스님, 곽봉수, 김기춘, 이상근, 김갑진, 추향자, 김경화)전시 외 다채로운 특별공연, 라이브서예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그림가게 뚜 (경기도 양주시)Doma & Lydia 두 작가의 오리지널 원작 그림을 20호 이하 9만원에 판매하는 그림가게.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프랑스어로 물건, 물체, 객체 등을 뜻한다. 미술에서는 어떤 주제에 맞춰 추상적인 물체의 모양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을 일컫는 단어이다.예술과 전혀 무관할 것 같은 소재나 물감을 제외한 원래의 용도나 기능이 아닌 새로운 무언 가를 표현하는 기법을 뜻한다.마루갤러리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고흐는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 남부의 스튜디오를 꿈꾸며, 아를의 Yellow House(노란집)에 고갱을 초대한다."친애하는 고갱에게아를에 방 4개짜리 집을 빌렸다네.남부지역에서 예술을 발휘하고, 나와 같이 작품에 몰두하길 원하는 화가를 찾고 있소.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수도승처럼 살며 자신의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화가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군.그리고 달마다 작품을 내 동생 테오에게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쓰면 되는 걸세."고갱은 그렇게 아를에 도착한지 몇 주가 지나, 두 사람은 함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동양의 감성적인 화려한 오방색의 향연 위로 스테인리스(stainless)로 제작한 양귀비꽃을 얹어 화가 민선홍은 우주적 존재로서의 자유로운 자아의 상징을 표현한다.한국의 색이라 할 수 있는 오방색은 우주와 인간 질서를 상징하는 색으로 만물의 음과 양에 의해 생장 소멸하고 오행 상호간의 작용에 의해 길흉화복이 얽히는 음양오행 사상과도 연결된다.이러한 우주적 기운을 담고 있는 오방색을 이용한 조각보, 색동의 의미 또한 미래에 대한 행복을 나타내는 모티브이기도 하다.민선홍 작가의 작업은 캔버스 밑칠을 젤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나는 매일 새벽에 붓을 잡는다. 새벽 햇살에 비친 유리알 처럼 맑은 아침이슬을 바라보고, 작은 우주를 생각하며, 내 작품은 탄생된다.보석 같은 물방울 속으로 비치는 내 여인들의 모습은 그 무엇 하고도 바꿀 수 없는 순수함 그 자체이다.난 그래서 새벽을 좋아한다. 밤새 고통 속에서 잉태한 나의 생명체가 탄생되며, 내가 꿈꿔왔던 여인들이 살아 움직인다.나의 여인들은 매일 유리알 같이 맑은 아침 이슬 속에서 태어난다.라파엘로의 여인, 모성애,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소녀, 모네의 피리 부는 소년....그냥 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보자기 작가로 유명한 김시현 작가(現 백석대학교 교수)가 2019 화랑미술제에 참가한다.김시현 작가는 일괄적으로 라는 작품 제목을 사용한다. 사전적 의미는 ‘희귀하고 많은 금전적 가치를 지닌 아주 귀중한 메시지’다.보자기에 싸여 무슨 물건인지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그 안엔 뭔가 특별한 것이 들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은 보는 이에게 주는 보너스 선물인 셈이다.김윤섭 평론가는 "받는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충호 기자]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18 미술단체 초대전 광주전남수채화협회 “남도의 빛-광주전남 수채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전을 하정웅미술관에서 지난14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개최한다. 참여 작가는 광주전남수채화협회회원인 김효삼, 김근희, 김수옥, 김종안, 김충호, 김희남, 권진용, 나안수, 류신, 설상호, 송정회, 염순영, 양광호, 오관영, 이준성, 장덕용, 전병문, 조숙, 한부철, 한태희 화가 등이다.초대작가로는 배동신, 양규철, 김기수, 송 용, 강연균, 이택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중견작가 이주연 교수의 개인전 ‘Echo Beyond Time 2018’이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독특한 조형미를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업을 주도해온 이주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의 모란도를 주제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다.이번 작품은 문양과 창호, 조각 보자기 등 전통적인 소재들을 연속되는 직선의 반복과 중첩 속에서 구축하는 기하학적 공간 속에 위치시켜 놓고 이를 다시 단순화, 평면화를 통해 공간을 확장하고 생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최근 국내 극장가에는 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퀸(QUEEN)’을 영화화 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광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국내에서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초기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의 입 소문을 통해 서서히 관객수를 늘이다가 이제는 당당히 박스 오피스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티브이에서도 퀸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앞다퉈 방송을 하고 있다. 시청률도 고공 행진이다.이 영화는 리드 보컬 머큐리의 삶을 중심으로 퀸의 탄생부터 1985년까지 15년간 일어난 일화들을 다룬 내용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어반 플라츠(Urban Platz, 대표 심기백)가 탈북민 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전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지난 5일(수)부터 청담동 갤러리 두(Gallery Doo)에서 오는 11일(화)까지 진행한다.본 프로젝트는 2018년 서울시 주최 ‘내 이웃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역 사회 속 단절, 혹은 소외된 이와의 소통을 통해 새 이웃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의 탈북민 대안학교 학생 10명과 인근 8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독일 태생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바로크 시대에 활동하던 작곡가로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며,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바흐가 활동했던 시기는 피아노가 발명되기 전으로 그의 음악은 하프시코드(harpsichord)로 연주해야 한다.하프시코드 연주가 김정혜는 고대음악의 선구자이자 하프시코드의 거장 구스타브 레온하르트(Gustav Leonhardt, 1928~2012)의 마지막 제자이자 유일한 한국인 제자이기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충호 기자] 2018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18)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손현우 駐광주 중국총영사관, 배성범 광주지방검찰청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장, 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최규철 광주예술총연합회장과 행사를 주관한 곽수봉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한국을 비롯해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스위스 Gstaad Gallery의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무상 화백은 오랫동안 스케치를 통해 얻어진 풍광이나 형상들을 탐구하고 재해석하여 곡선으로 본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해 온 독보적인 화가이다.인사동 마루갤러리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신념으로 개관특별전에 임무상 화백의 작품을 오는 12일까지 전시한다.정갈하고 곧은 성품만큼이나 본인만의 조형언어로 풀어내는 작업들은 특유의 곡선미학을 통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부여하고 현대화한 명작들로서 대중들에게 자부심을 일깨우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만년설로 뒤덮인 히말라야와 쏟아지는 별빛을 화려한 색체로 담아낸 화가 강찬모의 작품은 환상적인 동심의 세계가 느껴진다.영국의 화가 마렉 코즈니웨스키는 “그의 작품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의 끝에서 어릴 적 잃어버린 동심과 사랑의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며, “그 독창성과 신선함은 가히 충격적이다”라고 말한다.프랑스 평론가 Jean-Louis Poitevin는 “그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학적으로 심오하며, 인간적인 우주의 통찰에 있다”라며, “하늘이 우리 가까이 있고, 내면의 눈이 외면의 눈을 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은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11월 2일부터 10일간 일본 세토우치, 고베, 오사카, 오카자키, 도쿄에서 '평화의 길' 투어공연을 펼친다.한일 양국의 평화적 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을 다양한 재해석과 실험을 통해 대안적 아시아 음악을 섭렵한 세계적 음악을 추구해 일본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정상급 국악 관현악단인 안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는 ‘2018 예술로 산책로’ 행사가 청와대 사랑채(종로구 효자로 13길 45) 앞 분수대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펼쳐지고 있다.토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반짝 열리는 이 행사는 마술, 아카펠라, 팝페라, 비보잉 등 다양한 공연들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총 5회 공연에 약 2천7백 명의 참관객들이 몰렸다. 아직 안 가봤으면 10월 20일과 10월 27일 남은 두 번의 공연이 남아있다.한편, 청와대 사랑채는 대통령 및 청와대, 한국 전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음악극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아리랑 랩소디’의 연출을 맡은 ‘극단 진일보’ 김경익 대표는 좋은 작품을 위해 아직도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그는 ‘아리랑 랩소디’에서 “관객들이 아리랑이 예쁜 노래고, ‘만만한 노래가 아니구나’, ‘아름다운 노래구나’라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이어 “문화(연극)가 각박하고 조악한 현실 속에서 해야 할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그를 만났다.▷ ‘아리랑 랩소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다면.각박한 현실(일제강점기)속에서 외세에 의해 혈육이 나눠졌다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사진과 그림 그리고 시적 이미지를 가미한 독특한 기법의 ‘서성강전’이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10월 14일까지 열린다.서성강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문득,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가 떠오른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음악극으로 변신한 ‘아리랑랩소디’(연출 김경익)가 오는 16일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10일 공개한 사진에는 주인공 오희준(배우 김동현)과 고문전문가 박살제(배우 강왕수), 춘심(배우 김예림), 그리고 단장 박승희(배우 김경익)사이의 긴장감이 엿보였다. 또한 갑수네부부(배우 신수현, 배우 이지혜)의 해학 넘치는 코믹한 노래 또한 일품이었다.‘아리랑랩소디’팀은 공연을 일주일 남기고 오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매일 연습을 하며 지칠 법도 하지만 한 순간 한 순간 놓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