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바다와 사람들의 이야기(상)-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시리즈의 첫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우리나라 해양문화유산을 새롭게 접근하고 역사적, 문화적 해양문화유산 아카이브 조성차원에 시도한 이번 출간 작업에 대해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바다를 무대로 살아온 선조들이 남긴 역사적 산물의 기원을 찾는 ‘제1호 K-해양문화유산 발굴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덕 원장은 “외부 공모전과 자체 발굴을 통해 48건의 무형 및 유형 유
한해가 서서히 기울어 간다. 긴긴 코로나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다시 불경기가 우리네 마음을 웅크리게 한다. 가진 풍파로 힘든 시간들 때문일까. 파도소리 철썩철썩 부서지는 소리가 위안이 된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시간. 나를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이다. 그런 여정에 여행만한 것도 없다. 본지는 창간 10주년 여행특집으로 섬문화연구소가 선정한 “가고싶은 겨울섬 BEST 10’”을 마련했다. “겨울여행에 제격인 섬, 바다, 등대를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추억과 치유의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 파도처럼 역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지창욱과 신혜선이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로 만난다. JTBC는 19일 배우 지창욱과 신혜선이 새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 ‘용필’과 다르게, 개천을 떠나 멋들어지게 승천했던 용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른이 돼도 여전히 여리고 미숙한 인물들의 인생에 주어진 힐링 타임이 시청자들에게도 정답고 포근한 정(情)과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웰컴투 삼달리’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고프로가 자신만의 목표를 향한 도전을 이어 나가는 이들을 응원하는 '2023 네 안의 프로를 발견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프로(GoPro) 관계자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프로(Pro)'로 지칭했다"면서 "누구나 자신만의 무한한 잠재력을 꾸준히 갈고 닦아 프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캠페인은 2021년 세 명의 10대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좀더 새로워야 하겠다. 삶도 마음도 새롭게 일렁이며 물결쳐야 하겠다. 저마다 긴긴 코로나로, 가진 인생풍파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야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설레이는 파도처럼, 어푸어푸 이 한 세상 헤치고 출렁이며, 그런 역동적인 삶을 살아야 하리라. 그런 마음을 다지듯 저 바다의 일출을 바라본다. 그리고 푸른 파도가 밀려와 통쾌하게 부서지는 백사장을 거닌다. 그렇게 우리네 사랑과 우정, 추억을 일구는 뜻 깊은 여행이라면 얼마나 좋으련. 그래서 새해 새 마음으로 떠나는 나만의 특별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섬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56.2%가 섬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고 ‘관심 없다’는 43.8%였다.“귀하는 평소에 섬에 대한 관심이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매우 관심 있다’(12.1%), ‘관심있는 편이다’(47.4%) 등 ‘관심있다’는 쪽이 59.5%를 차지했고 여성은 ‘매우 관심 있다’(6.1%), ‘관심있는 편이다’(46.8%) 등 ‘관심있다’는 쪽이 53.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69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전 세계 물동량 중 바다를 통한 교역량은 78%.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은 99.7%이. 등대는 이런 선박들이 항로를 거쳐 무사히 기항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항로표지다. 육지 신호등처럼 바다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국제여객 정기항로는 10곳, 연안여객 정기항로는 150곳이고 지난해 6월 기준 바다의 등대는 5476기, 이 중 유인 등대가 34기다.국제항로표지협회(ILLA)는 항로표지 신뢰도 기준을 연간 등대 고장 시간을 17시간 이내로 정해 대형 해양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밤바다에서 불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바리톤 정 경이 관객들을 찾는다.오는 11월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바리톤 정 경이 독창회를 개최한다.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공연에서 선택한 작곡가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F. Schubert)다. 슈베르트가 괴테의 시로 작곡한 데뷔작 ‘마왕(Erlk?nig)’과 연인 테레제 그로오프와 이별 한 뒤 작곡한 ‘세레나데(St?ndchen)’를 재해석해 오페라마 콘텐츠로 선보인다.특히 이번 독창회에는 국내 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체육회 핀수영팀 김민경이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지난 2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제주해녀배 전국핀수영대회’에 출전한 김민경은 짝핀 100m에서 42.28초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종전 짝핀 100m 한국신기록은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유경헌(해양경비안전본부)이 세웠던 42.35초의 기록으로 김민경이 0.07초 가량 앞당겼으며, 본인의 최고기록인 42.38을 무려 0.1초나 앞당겼다.김민경은 경기체고 3학년 재학중이던 2019년 서울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세계 다큐멘터리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4회 영화제를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2015년 7회 영화제부터 국내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을 공식 포스터로 선정해 온 DMZ Docs는 올해 제주도를 기반으로 사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흥구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김흥구의 작품은 제주도 강정마을 해안에서 본 무인도 ‘범섬’과 주변 경관을 모티프로 한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본 시선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외딴섬, 기묘한 형상의 해안동굴, 굽이치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해양수산부가 ‘어촌유휴시설 활용 海드림 사업’(이하 ‘해드림 사업’) 공모 및 선정평가를 통해 2021년 사업대상지 5개소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지역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지역 특화형 사업을 발굴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력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드림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5개소씩 선정해 오랜 시간 방치된 어촌의 유휴 공동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해드림 사업의 지원대상은 어촌지역에 있는 시설 중 최소 2년 이상 활용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성산포는 제주특별자치도 동쪽 끝, 성산반도에 있는 천연 항구다. 한 때 제주 어업의 중심지였다가 제주항 확장으로 지금은 관광과 원양어업기지 역할을 한다. 최근 제주 신공항 예정지로 거론되며 여론의 중심에 있다.성산포 오른 편에 제주 제1경인 성산일출봉이 있다. 일출봉은 독특하고 웅장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해발 180m 일출봉은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 바다에서 폭발한 수성화산활동으로 생긴 오름이다. 수성화산활동은 뜨거운 마그마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해양수산부는 울진·울릉지역에서 돌미역을 채취하는 전통어업 방식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지난 2015년에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을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돼 있다.이번에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서귀포 칠십 리 해안도로는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섬, 포구, 등대 풍경이 연이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어선이 드나들고 낚시와 요트를 즐기는 사람과 적당한 거리마다 자리한 카페와 음식점이 여행자에게 쉼터와 추억의 공간을 제공한다.칠십 리 해안풍경은 서귀포 관광의 진면목이다. 서귀포 칠십 리의 해안 경승지는 서귀포시가 공식 지정한 곳만도 70경에 이른다. 특히 서귀포칠십리 해안경승지는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고 웅장한 해안 절벽과 푸른 파도소리, 소담한 섬 풍경이 서귀포만의 수려한 풍경화를 그려낸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한중길 대표이사가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으로 뽑혔다.28일 제주 구단은 이날 클럽하우스에서 한중길 대표가 양홍식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으로부터 명예도민증을 받았다고 알렸다. 제주도는 지역 유일의 프로 스포츠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해 온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의 공로를 인정해 한 대표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한중길 대표는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으로 제주도의 스포츠, 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쓸 것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승용차를 타고 10분 거리에 도두항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항길 18번지다. 61.8m 도두봉을 중심으로 도두항과 해녀촌이 형성돼 있다. 도두봉에서는 한라산과 제주공항 등 신제주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도두항의 ‘도두’는 ‘섬머리’라는 뜻이다. 그래서 등산로 입구 안내판에는 ‘섬머리 도두봉공원’이라고 소개돼 있다. 도두봉은 그리 높지 않고 경사도 완만해서 쉬엄쉬엄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다. 솔숲과 쉼터,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도두봉은 제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부산에서 시작된 7번 국도는 동해안 북쪽으로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를 거쳐 고성에서 끝난다. 아야진은 고성군 최남단에 위치한다. 속초에서 북쪽으로 6km 거리에 있다.아야진은 1950년대에는 북한 땅으로 군사분계선에 가까워 여행자들 발길이 뜸한 어촌이었다. 2003년 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여행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에 60여 년간 해안가를 가로막던 군부대 철책선이 과학적 감시 장비체제로 전환되면서 철책선 철거도 시작됐다. 그렇게 아야진 바다가 일반인에게 열리기 시작했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그러나 우울함에게 결코 길을 내주지 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히려 자연과 호흡하는 시간으로 삼는다면, 마음은 더 가볍고 내 영혼을 살찌울 것이다. 그렇게 나를 단련하고 반추하는 길은 여행만한 게 어디 있으랴. 답답한 마음을 훌훌 털면서 동해로 떠났다. 잘 닦인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겼고 이따금 승용차에서 내려 달려오는 파도를 향해 가슴을 활짝 열었다. 해안선을 따라 홀로 걷고 또 걸으면서 찌든 일상을 털어내기에는 해안선 기행만 한 것도 드물게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태안(泰安)은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로 인해 삶이 고단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잇는 230km 해안선이다.27개 해변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인 태안은 이처럼 다양한 해안생태계가 공존한다. 학암포는 태안반도 서북쪽 해안선 끝단에 있다. 주소지로는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2구 가시내. 태안읍에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기장군은 부산광역시 동북부에 위치한다. 1995년 부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편입됐는데 218.32㎢ 면적에 7만3915세대 17만3167명이 거주하는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군이다.기장군의 특산품은 미역, 다시마, 멸치, 갈치, 붕장어이고 이 지역 대표 축제 역시 미역다시마축제, 멸치축제, 붕장어축제다. 기장군을 상징하는 물고기는 멸치다. 멸치는 기장군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을 상징한다.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산란하는 멸치가 봄 멸치를 알아준다. 멸치식품으로는 말린 멸치, 멸치젓갈, 멸치회가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