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안여객선(군산, 부안) 6척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4월 1일부터는 여객선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섬 주민은 물론, 도내 서해안 지역의 섬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객도 여객선 내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공공와이파이는 시내버스나 관광지, 버스터미널 등 다중 밀집장소에서 폭넓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연간 2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여객선만은 예외여서 섬 주민과 여행객들의 불편이 있었다.이에 전북자치도는 해당 시군과 함께 공공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2층) 대합실에서 ‘해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등대 사진’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두운 밤을 밝히는 희망의 등대 불빛으로 새해를 맞이하라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20년부터 ’22년까지 전국 등대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목포 관내 유인등대 사진을 선별해 20점으로 구성했다.목포해수청은 전시회가 지역주민과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승선 전 잠시나마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등대를 감상할 수 있는 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시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통해 목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목포시는 안전한 수산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 및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했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약 130개소의 업체를
한해가 서서히 기울어 간다. 긴긴 코로나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다시 불경기가 우리네 마음을 웅크리게 한다. 가진 풍파로 힘든 시간들 때문일까. 파도소리 철썩철썩 부서지는 소리가 위안이 된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시간. 나를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이다. 그런 여정에 여행만한 것도 없다. 본지는 창간 10주년 여행특집으로 섬문화연구소가 선정한 “가고싶은 겨울섬 BEST 10’”을 마련했다. “겨울여행에 제격인 섬, 바다, 등대를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연말연시를 맞아 추억과 치유의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 파도처럼 역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도는 25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회의실에서‘새만금 신항 특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3 새만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2026년 2선석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의 활성화와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포럼 발제는 이희용 교수(영남대학교)와 김세원 실장(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맡았다. 이들은 각각 글로벌 콜드체인물류 발전을 위한 새만금 신항의 역할, 우리나라 탄소중립 항만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먼저 이희용 교수는 ▲항만물류 환경변화와 정책동향, ▲새만금 신항이 글로벌 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 바다주간’을 맞아 31일 오후 목포항 평화광장 일대에서 ‘해양정화활동 및 바다사랑海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목포해수청, 서해어업관리단, 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환경공단, 해군제3함대 등 15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등을 알리는 해양 캠페인과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건강도 챙기는 줍깅챌린지(줍기+조깅)를 병행해 전개했다.목포해수청은 2022년부터 매달 평화광장 외에도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류 등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주 소재 국가‧공공기관장들이 광주비엔날레 성공과 지역문화발전의 길에 동행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강 시장은 16일 오후 북구 비엔날레전시관에서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과 5개 자치구청장 등 50여 명을 초청해 ‘봄날! 비엔날레 함께 걸을래요?’라는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강 시장과 기관장들이 두 번째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과 지역-정부의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50여명의 참석자들은 비엔날레 전시 관람을 한 뒤에 스탠딩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그 어느 때보다도 안보와 안전 문제가 국가적 과제이고 시대적 화두다. 특히 3면이 바다이고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와 지정학적 요인이 강조되는 우리나라, 세월호 이후 해상안전 문제는 지속적으로 국민의 관심사다. 해수부는 디지털 시대를 이유로 등대직원들을 철수시키며 유인등대 무인화를 추진 중이고 전문가들은 재검토 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무인등대 관리가 중요하고 긴급상황에서 해양사고 해결을 위해서는 유인등대 역할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코로나19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항화물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2022년 4분기 유류세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유류세 보조금 제도는 국가가 내항화물운송사업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사업자가 화물운송 목적으로 선박용 경유를 구입한 경우 일정액을 국가가 지원해 주는 제도다.이번 4분기 유류세 보조금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화물운송 목적으로 과세 경유를 구입한 경우 리터당 152.37원을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전 세계 물동량 중 바다를 통한 교역량은 78%.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은 99.7%이. 등대는 이런 선박들이 항로를 거쳐 무사히 기항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항로표지다. 육지 신호등처럼 바다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국제여객 정기항로는 10곳, 연안여객 정기항로는 150곳이고 지난해 6월 기준 바다의 등대는 5476기, 이 중 유인 등대가 34기다.국제항로표지협회(ILLA)는 항로표지 신뢰도 기준을 연간 등대 고장 시간을 17시간 이내로 정해 대형 해양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밤바다에서 불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022년 3분기 항만물동량이 19012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69천톤 대비 6% 증가하였다고 밝혔다.수출입 화물은 4939천톤, 연안화물이 14073천톤으로 전체물동량의 각각 26%와 74%를 차지했다. 연안화물은 목포-제주간 농산물과 시멘트 등 수송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31천톤 대비 18% 증가한 14073천톤을 차지하였으며, 유류는 전년동기 961천톤보다 2% 감소하여 941천톤을 처리하였다.주요 수출입 화물인 자동차 물동량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제27회‘바다의 날’을 기념해 5월 31일부터 관내 등대 3개소(목포구·가거도·하조도등대) 실내전시관을 전면 재개방 한다고 밝혔다.등대 내부시설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용이 중단되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내부 시설을 정비하여 5월 3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등대 전시관에는 등대의 역사, 항로표지의 종류, 아름다운등대 16경 등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으며, 특히 목포구등대에는 항해 시뮬레이션, 포토 방명록과 같은 체험콘텐츠도 함께 구성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아산만 당진시 안섬포구는 서해안 간척 시대의 어제와 오늘, 서해 어촌이 걸어온 길과 관광 대중화에 발맞춰 섬과 포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런 점에서 안섬으로 가는 길은 의미 있는 서해안 포구기행, 등대 여행인 셈이다.아산만은 충청남도 아산시·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만으로 폭이 2.2㎞다. 완만만 해안선을 이루며 바닷물이 밀려와 육지로 휘어드는 전체 폭은 약 40㎞에 이른다. 아산만 수심은 2~3m이고 가장자리는 6∼10m이다. 아산만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동해안 해안선 여행의 명소인 양양에는 서로 닮은 듯 다른 포구마을 기사문항과 수산항이 있다. 이 두 항구는 정적인 자연풍경과 동적인 해양레저문화가 공존한 신개념 해양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특별한 섬과 등대도 함께 한다. 38선과 접한 기사문항은 하얀 백사장을 사뿐사뿐 걷는 기분이 특별한 곳이다. 아직 해변에 잔설이 남아있었는데 모래사장을 밟을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가 마치 눈길을 밟는 느낌이다. 그렇게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사이에 파도가 백사장을 휩쓸어가며 켜는 해조음도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코로나는 계절에 바뀌어도 세상 물정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생활공간마다 아지랑이처럼 나부낀다. 우리는 긴 터널 속에서 코로나와 운명적으로 동행하면서 한편으로 답답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고만 싶다. 그렇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찌들고 지친 마음을 속 시원히 풀어헤칠 수 있는 그런 여행길이라면 얼마나 좋으련만. 잠시나마 마음의 찌꺼기를 허공에 훨훨 날려 버리기엔 동해안 푸른 파도만 한 것도 없다. 강원도 양양은 지난 2017년 서울양양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코로나로 잔뜩 조여드는 일상이지만 한해 특별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방콕과 나들이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는 사이가 길어질수록 동해파도 소리는 초침 소리를 더 크게 울리며 내 가슴에 두근두근 파도친다.여행은 그런 것이다. 나를 자극하고 내 시야를 더 맑고 넓게 키우는 동행자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우리네 세월을 동행하며 나를 자극하고 설레게 하고 반추하는 삶을 살게 한다. 그래서 여행의 유혹과 추억은 어쩔 수가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되 홀로, 연인과 가족끼리 오붓하게 외딴 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국가어항인 완도 청산도항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어항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국가어항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국가어항의 계획·설계 등 시작 단계부터 공공디자인을 적용하여 어항이 갖춰야 할 기능적·공간적 특성을 고려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어항시설은 단순히 어업인의 이용성에 초점을 맞춰 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형태로 설계되어 왔으나 최근 낚시객과 해양 레저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어항 이용자가 다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항로표지 기능향상과 입출항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목포 북항에 위치한 동․서방파제등대를 새롭게 정비했다.기존 목포 북항 방파제등대는 그동안 장기간 사용과 해풍에 의한 파손 등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새롭게 단장한 등대는 해안가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내구성이 확보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방문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난간을 보강․설치했다.이에 따라, 목포 북항을 입출항하는 선박들의 안전 길잡이 역할은 물론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5일 외국적선박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불개항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불개항장은 외항선박이 긴급한 사정에 의하여 불가피하게 일시적으로 기항하는 항구를 말한다. 목포청 내에는 주로 수출화물을 선적하거나 선박수리를 위한 조선소 입항을 위해 매년 약 90여척의 화물선들이 불개항장에 기항하고 있다. 외국적 선박이 불개항장에 기항하기 위해서는 선박안전증서, 해양오염방지증서 등 선박서류를 첨부하여 관할 지방청에 신청하고, 지방청은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쳐 기항을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울산시 남구 장생포는 근대 포경산업의 중심지였다. 장생포는 귀신고래가 많이 유영하는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장생포는 밍크고래, 참고래 등 다양한 고래 종이 다수 서식해왔다.우리나라 국민은 전통적으로 고래 고기를 먹지 않았다. 한반도에서 고래잡이가 시작된 것은 1848년 미국에 의해서다. 해방 전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고래는 일본으로 수출됐다. 광복을 맞아 우리도 우리 자본으로 고래잡이를 했고 1970년대 말 장생포 고래잡이는 전성기였다. 당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