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의 구시폭포에 진분홍 수달래가 곱게 피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구시폭포는 진상면 내회교(橋)에서 시작해 어치계곡의 숨은 비경을 보여주는 1.25km 생태탐방로를 따라가면 쉽게 닿을 수 있다.가축의 먹이통을 길게 깎아 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에서 유래한 구시폭포는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대로 사시사철 시원하게 쏟아져 내린다.수달래는 물속에 피는 철쭉으로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색이 더 진하고 꽃잎 속에 검붉은 반점들이 촘촘히 박혀 있으며 4월 말부터 5월 초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사진명소로도 소문난 꽃 피는 봄을 맞이해 친구,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천리길 14개를 선보였다.◆전주 천년전주마실길 천년전주마실길의 봄꽃 명소인 완산공원은 봄내음 가득한 겹벚꽃과 철쭉이 지천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뤄 이미 전국 봄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반나절 동안이면 백제부터 조선시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년고도 전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군산 물빛길 벚꽃 명소인 은파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나무데크길을 따라 피어나는 꽃을 보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장성군이 19일 장성읍 기산리 황룡강변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산림조합장, 임업후계자, 공직자 등 150여 명이 동참했다.이날 군은 진달래, 배롱나무, 홍가시 등 600여 주의 나무를 황룡강 일원에 식재했다. 특히 진달래는 수령 50년 이상 된 나무로, 키가 4미터가 넘었다. 전국적으로도 매우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나무를 많이 심어 탄소 순배출 양을 줄여야 한다”며 “이번 나무심기 행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완도군이 지역내 산림을 공익·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으로 조성하여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24년도 조림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올해 완도군의 조림 사업은 황칠 특화림 조성(20ha), 철쭉 특화림 조성(1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15ha), 경제수 조림(37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 등으로 구분된다.군은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하여 97ha에 지역 난대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6만 9천 본을 식재한다. 특히 완도군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강진군은 오는 3월부터 주작산 휴양림에서 ‘강진 임(林)과 함께 3일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휴양림 숙박에 숲 체험 치유, 테마별 체험을 덧붙인 자연 속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주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숲속 트레킹 및 숲체험, 청자 컵 조각체험 및 민화체험, 테마별 현장 체험1(꽃-주작산, 남미륵사, 금곡사) , 테마별 현장 체험2(축제-강진 청자축제, 춤추는 강진만 갈대축제)등으로 구성돼 즐길거리가 풍부하다.상반기는 3월부터 6월, 하반기는 9월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장성호 수변길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28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관광지 및 지역상권 활력 경관조성 공모사업’에 장성호 수변길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비 포함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수변 데크길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계절꽃 피어나는 ‘향기나는 수변길’도 만들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 말까지다.장성호 수변길은 주말마다 3000~4000명이 찾는 장성의 대표 관광지다. ‘내륙의 바다’ 장성호를 감상하며 데크길을 걷는 여행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에서 지난 15일부터 12월까지 천관산 숲탐방로에서 숲체험 프로그램과 목공예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코로나19로 3년 동안 제한적으로 진행했던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3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것이다. 천관산휴양림을 방문한 고객들이 봄을 알리는 진달래와 낙엽 속에서 푸른 입과 분홍색 얼레지 꽃에 감탄한다.천관산(723m)은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봄에는 진달래꽃, 얼레지꽃 여름에는 나리꽃, 가을에는 억세와 기암괴석, 겨울에는 동백림과 비자림으로 유명하다.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귀향차량 물결로 도로가 꽉 찰 것이다. 고향이 도대체 무어길레 이렇게 우리를 그것으로 향하게 하는 걸까.고향은 어머님의 포근한 손길처럼 정(情)이 느껴지는 곳이 아닐까. 또 마음의 위안을 주는 곳 아닐까. 그래 비록 상세한 고향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가슴 속에선 사랑의 강물이며, 눈물의 샘이며, 버리려고 해도 버릴 수 없고, 잊어버리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는 곳이 아닐까. 고향의 산과 들, 강은 실제 모습은 빈약하고 구질구질하더라도 우리의 마음 속에서는 어떤 이름난 명승지보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천혜 비경을 단양강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丹陽八景) 투어가 11월 늦가을의 길목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의 매력은 강물 길 따라 펼쳐지는 가을 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반짝이는 쪽빛물결로 가을이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
언어는 오직 인간만이 갖고 있는 전유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인간을,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언어란 무엇인가. 상식적으로 말하자면 사상과 감정을 전달하는 도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와는 반대로 인간은 언어(langue)라는 정신적 코드가 있는 까닭에 생각이나 정보를 생산해서 말(parole)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이 언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생각을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인간 다운 인간, 보다 고상한 인간, 보다 고귀한 인간일수록 높은 수준의 언어를 소유한다. 아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울시가 천왕근린공원을 자연환경과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서남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천왕근린공원은 지난 1977년 7월 14일 공원으로 최초 지정된 곳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축사, 공장, 무단 경작 등으로 녹지 훼손이 심각했다.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남아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서울시의 적극적인 공원확보 노력으로 사유지를 보상하고,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조성사업 등 여러 공모사업 방식 등을 통해 서남권 대표 생활밀착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경기도가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도 외곽 860km를 연결한 ‘경기둘레길’ 내 봄꽃명소 2개 코스를 소개했다.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경기도가 소개하는 2개 코스는 가평 23코스, 부천 55코스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가족과 함께 걷을 수 있는 곳이다.우선 경춘선 청평역에서 시작하는 경기숲길 가평 23코스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북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BO가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10개 구단 감독들을 비롯해 kt위즈 박병호-강백호, 두산베어스 김재환-페르난데스, 삼성라이온즈 오승환-구자욱, LG트윈스 김현수-박해민, 키움히어로즈 이정후-푸이그, SSG랜더스 추신수-김광현, NC다이노스 양의지-손아섭, 롯데자이언츠 이대호-박세웅, KIA타이거즈 나성범-김도영, 한화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 문화홍보관실은 지난 11일 페르시아어판 온라인 한류소개 잡지를 최초로 발간했다.테헤란에서 발간된 이번 잡지에는 한국의 음식, 패션, 미술, 문학, 전통 명절이 페르시아어로 소개됐으며, 한류 드리마와 K-POP 소식이 서울, 제주도 등 주요 관광명소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이란에서 페르시아어로 된 한류 소개 잡지가 최초로 발간되기까지는 현지 한류 팬클럽 회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 이들은 잡지에 들어갈 한국 관련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는 등 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많을 주제에 대해
부고]유상철(전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씨 별세▲유상철(前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씨 본인상. 선우, 성훈, 다빈씨 부친상. 최희선씨 남편상. 7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지상 3층). 발인 9일 오전 08시. 장지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충북 옥천의 보물단지 금강 대청호반의 향수호수길 인기가 갈수록 높다. 단지 뚜껑을 연지 3년차 되는 올해 벌써 1만3000여명이 이 길을 다녀갔다. 비대면, 야외, 개별 관광이 대세인 요즘 딱 맞아 떨어지는 여행길이기 때문이다.옥천9경 중 제8경에 속하는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만들어진 생태문화 탐방로다.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5.6㎞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기 전 이 길은 마을이 늘어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코로나19와 함께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몸도 마음도 탁한 봄이다. 녹두와 머위순을 활용해 몸 속 독소를 빼내보자. 우리나라 잔치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가 있다면, 바로 녹두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음력 3월 3일)에는 절기음식으로 녹두를 즐겼다. 진달래꽃과 녹두를 섞어 반죽해 국수를 만들고, 이를 꿀물이나 오미자물에 넣어 먹는 화면(花麪) 또는 수면(水麵)이 그것이다.녹두는 예로부터 ‘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라 불려왔다. 주성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목夜 대이변의 파노라마! 단 39人만이 살아남았다”‘미스트롯2’가 본선 1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을 통해 최약체의 화려한 반란과 신흥강자 대거 속출이란 대이변의 서사시를 쓰며 안방극장에 황홀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7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4회 분은 최고 시청률 29.4%, 전체 2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4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예능을 올킬하는 범접불가 위엄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1라운드 장르별 팀미션을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태안(泰安)은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로 인해 삶이 고단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잇는 230km 해안선이다.27개 해변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인 태안은 이처럼 다양한 해안생태계가 공존한다. 학암포는 태안반도 서북쪽 해안선 끝단에 있다. 주소지로는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2구 가시내. 태안읍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여군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에서 느끼는 다섯 가지 즐거움‘여기오樂’을 주제로 야영장에서 각종 힐링 체험을 통해 캠핑을 즐기면서 동시에 백제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확보를 위해 야외 캠핑이 소규모 개별 형태로 운영된다. 정부가 진행 중인 대국민 안전여행 캠페인의 핵심방침인 소규모・가족단위 원칙, 한적한 관광지 위주, 방역수칙 지키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