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란 한국대사관, 한류 소개 페르시아어판 잡지 최초 발간

주이란 한국대사관, 한류 소개 페르시아어판 잡지 최초 발간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1.07.13 20:53
  • 수정 2021.07.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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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내 한국 소개와 한류 전파 촉매제 역할 기대

한류소개 페르시아어판 잡지(첫 페이지 및 윤강현 주이란대사 축사)
한류소개 페르시아어판 잡지(첫 페이지 및 윤강현 주이란대사 축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 문화홍보관실은 지난 11일 페르시아어판 온라인 한류소개 잡지를 최초로 발간했다.

테헤란에서 발간된 이번 잡지에는 한국의 음식, 패션, 미술, 문학, 전통 명절이 페르시아어로 소개됐으며, 한류 드리마와 K-POP 소식이 서울, 제주도 등 주요 관광명소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이란에서 페르시아어로 된 한류 소개 잡지가 최초로 발간되기까지는 현지 한류 팬클럽 회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 이들은 잡지에 들어갈 한국 관련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는 등 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많을 주제에 대해 집중 취재하고 편집 및 디자인도 직접 해냈다.

한류소개 페르시아어판 잡지(설날 소개 페이지)
한류소개 페르시아어판 잡지(설날 소개 페이지)

현지 한류 펜클럽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페르시아어판 잡지 발간은 이란내 한국 소개와 한류 전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김소월과 도종환 시인의 ‘진달래꽃’ 과 ‘흔들리며 피는 꽃’ 시집이 페르 시아어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윤강현 주이란대사는 “신라의 공주와 이란 왕자와의 사랑 이야기인 '쿠쉬나메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 한국과 이란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잡지를 통해 이란 국민들께 재미있고 유용한 한국의 소식을 전함으로써, 양국의 국민들이 더 친근하게 서로를 알고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말했다.

이 잡지는 주이란한국대사관 누리집 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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