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윤승영)은 피해자 334명에게 연이자율 2,000%(최고 연이율 89,530%)로 13억 4천만 원을 비대면 대출하고, 채무를 연체하는 피해자에게 특정부위가 노출된 신체사진을 전송받은 후 ‘가족, 지인 등에게 유포하겠다’ 협박하며 불법채권추심한 대부업자 등 14명을 검거(구속3) 했다.또한, 수사과정에서 채무자의 정보를 건당 1~2만원을 받고 507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공공기관 근무자도 함께 검거했다.피의자들은 대부업 등록 없이 대출카페와 각종 SNS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차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세계 각국에서 한국 라면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며 국내 라면업체들이 작년 호실적을 냈다.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9.1% 증가한 21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조4105억원으로 9.0% 늘었고 순이익은 1천714억원으로 47.8% 증가했다.농심은 "면, 스낵 등 국내 주력사업 매출과 해외사업 성장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표 제품인 신라면의 작년 국내외 매출은 1조21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유명인을 사칭해 주식 투자 리딩방에 가입하라고 유인하는 유명인 사칭광고가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고에 등장하는 유명인의 면면을 보면 너무나 화려하고 내용도 그럴싸해서 자칫하면 진짜 출연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방송인 유재석 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손석희 전 JTBC 사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배우 송중기 씨, 가수 엄정화 씨, 유튜버 슈카, 개그맨 황현희 씨, 방송인 홍진경 씨 등 여러 유명인들이 사칭광고에 동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약 500만명이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보장이 내달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이르면 내달부터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대해 자기 부담금을 최대 20%까지 추가할 예정이다.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는 운전자보험이 20% 수준의 자기 부담금을 부담하는 상품으로 바뀌게 되는 조치다. 이전보다 보장은 축소되는데, 금전적 부담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 손해보험사 관계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이스타항공의 변경면허 신청 및 발급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 이스타항공의 허위 회계자료 제출에 대해 수사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이스타항공이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2021년 12월 15일 변경면허를 발급받았으나, 금년 5월 금융감독원 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12월말 기준 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실시하게 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국토부의 재무자료 요청에 대하여 자본금,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 중 12곳은 끄떡 없는 모습이다. 이들은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20년 넘게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총 342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총 12곳의 기업이 한 분기도 빠짐없이 86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연속 흑자 기업 중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35.5%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대전경찰청장(송정애)은 6일 오전 대전경찰청에서 성수용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장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 협력을 논의했다.최근 현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 범인에게 전달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실제로 금융기관에서 다액현금 인출 시 112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올해 3월까지 금융기관의 신고로 예방한 피해는 총 29건, 7억여원 상당이다.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의 약 70%가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분조위)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 109조)를 적용하고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 금융펀드에 대한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했다. 라임과 신한금융투자가 펀드의 부실을 숨기고 상품 설계단계부터 공모했다고 판단한 것이다.신한PWM은 지난 2018년 6월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그해 말까지 매달 약 0.45%씩 기준가를 상승한 것으로 임의조정했고, 2018년 11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에게 각각 주의적경고와 문책경고 징계를 통보하자 라임 피해자들은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장본인들에 대한 책임수위가 타 판매사와 확연히 다르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대규모 환매 중단을 부른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경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의적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중심에 있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6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피해자들이 이번 인사를 주목한 이유는 사태의 중심인물인 자산관리부문(WM)그룹장 왕미화씨(신한은행 부행장 겸 신한금융투자 부사장)가 퇴직했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은 그룹차원의 꼬리자르기라고 해석한다. 일선 신한PWM 센터장과 PB 등이 명예퇴직, 승진, 전보 등 타 부서로 이동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라임사태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인사는 신한PWM에서 라임펀드를 판매한 관련자와 책임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 2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현재 라임사태와 관련하여 신한금융지주 제재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이유는 라임사태의 핵심인 신한PWM(신한금투와 신한은행의 복합점포)이 지주사 차원에서 계열사의 업무역량을 집결해 효율적이고 성과 중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신한지주 자산관리(WM)그룹장 왕미화 씨가 신한은행 부사장과 신한은행 부행장을 겸직하고 있고 주요 임원들이 자회사 임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펀드수익률 조작과 폰지사기 등 사기극으로 1조6000억 원대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이 지난 2일 시장에서 퇴출된 후,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그룹 대한 제재방안에 대해 법률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검사의견을 보낸 뒤 제재 여부를 위한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펀드판매가 금융사의 복합점포에서 이루어 졌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라임 피해자들은 운용사에 대한 제재가 일단락됐지만 정작 사태의 정점에 있는 판매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 2일 펀드 수익률 조작과 폰지사기(부실펀드 돌려막기) 등 사기극으로 고객들에게 1조6000억 원의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의 퇴출이 결정됐다. 이로써 시장에서 라임의 이름은 완전히 사라졌다. 라임이 운용중인 215개의 펀드는 판매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가교운용사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인계되고 자산의 회수를 위한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라임 사모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장영준씨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장 씨는 라임과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7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 신한경영포럼에서 ‘신한 100년의 미래’를 아젠더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의 창립정신과 고객중심의 원칙”을 경영비전으로 강조했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금융사건이라고 불리는 사모펀드 사태와 채용비리 등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신한금융의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강조하자 라임사태와 궤적이 상반되고 논리적 큰 모순이라는 지적이었다. 지난해 10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설정금액은 약 1조7000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자고 일어나면 라임사태 뉴스가 쏟아질 정도로 전 국민의 핫 이슈로 부상했지만 정작 피해고객들은 이렇다 할 보상안 마련은커녕 누구도 사과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의 설정 금액은 총 1조6000억원에 이른다. 신한금융투자는 3300여 억 원을 판매했고, 신한은행은 2700여 억 원을 판매했다. 신한금융 차원에서 볼 때 6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판매한 셈이다. 그 외에도 환매 중단된 펀드는 독일 헤리티지 펀드 4000억(신한금투), 젠투펀
이탈리아계 미국인 찰스 폰지는 1919년 국제우편쿠폰이 1차 세계대전 이전 환율로 교환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해외에서 매입한 뒤 미국에 유통시키면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폰지는 45일후 원금의 50%, 90일후에는 100%의 수익을 지급하기로 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약정 수익금이 지급되자 투자자들은 재투자하는 한편, 지인을 2차 투자자로 모집했다.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피라미드 방식이 이용됐다. 투자총액은 불어나 그는 몇 개월만에 무일푼에서 갑부가 됐다.그러나 폰지방식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추현욱 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25일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는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후 6년 만이다.이건희 회장은 고인의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에 회장직을 승계받아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을 이끌었다.현재 유족으로 부인 홍라희 ,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딸 이서현, 사위 김재열이 있다."농담이 아니고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강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오너일가 보다 더 많이 받고 있는 나영석 PD 연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삼시세끼'와 '여름방학'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나영석 CJ ENM PD의 연봉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과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37억2500만 원으로, 그룹 오너 일가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내용을 보면 나영석 PD는 2018년 급여액 2억1500만 원, 상여 35억1000만 원 등 총 37억2500만 원을 받았다.이는 CJ ENM이 이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텔레콤이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내달 중순 업계 최초로 5G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IM뱅크)을 선보인다. 양사는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에서 양자보안 기반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양사는 양자보안 산업의 생태계를 금융 영역으로 확장해 ‘테크핀(TechFin, 기술+금융 합성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로 동행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최대 5%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T high5 적금’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양자보안 모바일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무역금융펀드 투자회사인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로부터 펀드의 부실 및 청산통보를 받고도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4건, 총 1611억 원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 반환을 결정했다.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의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판매사가 이를 감추고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고, 일부 판매직원들은 투자성향 등을 임의로 기재하거나 합리적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했던 것으로 인정돼 민법 제 109조(착오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