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현경학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7일 관악산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설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서울시는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고자 지난 20일부터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집중 살포에 나섰다. 시는 내달 4일까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지역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집중 살포할 예정이다.미끼예방약 살포 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인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이다.광견병 미끼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얼마 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저녁식사 기회가 있었다. 지인 몇 사람과 환담을 나눈 자리였다. 많은 얘기가 오갔지만, 유독 학창시절의 고단한 삶을 담담하게 풀어가던 목소리가 기억에 생생하다. ‘흙수저’로 간난의 세월을 살아온 그가 변호사와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을 거쳐 대권주자의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역정이 다시금 반추된다. 실종에 이은 사망 소식은 황망스럽기만 했다. 도대체 무엇이 그에게 극단적 선택을 강요했을까. 외부에서 바라본 그의 삶은 결점이 없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더욱 의구심을 자아냈다.고 박시장과의 인연은 엄혹했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가수 호란과 기타리스트 이준혁이 등산 데이트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 1일 오후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등산 데이트에 나선 호란과 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준혁은 호란에게 "둘레길에 가자"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호란은 멤버들에게 "평소에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빠는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이준혁과 함께 관악산에 가면서 "내가 어렸을 때 과천에 살았는데 우리집이 관악산과 되게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풍수지리상 과천의 우백호인 관악산과 더불어 좌청룡을 이루는 청계산은 그 덕분에 ‘청룡산’이라고도 불린 적이 있다. 17세기에 세워진 청계사 사적비에도 ‘청룡산’이라 적고 있는데다, 이 산 허리를 뚫고서 청룡이 승천했다는 전설 또한 ‘청룡산’ 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물론 그보다 훨씬 전, 고려 말 목은 이색이 이 산에 숨어 살았으며, 연산군 때는 조선시대 5현 중 한 사람인 일두 정여창 같은 이는 무오사화를 피해 청계산에 숨은 덕분에 두 번이나 죽음을 모면한 사실도 있다.추사 김정희도 제주도 귀양살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관악산의 불꽃처럼 솟은 능선과 바위 봉우리에 비하면 우면산은 너무도 밋밋해서 산이라고 명함을 내밀기에 좀 쑥스럽기까지 하다.실제로 남태령에 길이 나면서 관악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마루금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그냥 관악산의 일부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더구나 가까이 있는 청계산에 비해도 우면산은 뭐 하나 내세우기 어려운 처지기이는 하지만 넉넉한 품 안에 ‘국립국악원’이라든가 ‘예술의 전당’과 같은 명소를 받아들이면서 옹색함은 면하게 됐다.산의 높이로 보나 생김새로 보나 뭐 하나 봐줄 게 없던 이 산이 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의 경계에 걸쳐 솟아있는 삼성산(481m)은 바로 북동쪽의 관악산과는 무너미고개를 사이에 두고 뚜렷이 구별된다.비록 오백 미터도 채 안되는 작은 체구이기는 하나 당당하게 하나의 산으로 솟아서 삼막사며 호압사, 불영사, 반월암, 망월암, 안양사 같은 절들을 품고서 제법 오래 된 내력을 간직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삼성산을 금천현의 진산으로 적고 있으니, 과천 진산인 관악산과는 같은 진산으로서 대등한 입장인 셈이다.삼막사에서 ‘삼귀자’ 바위 지나 산허리 타고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해발 342미터인 백악산(白岳山)은 북악, 면악, 공극산이라고도 불리며, 면악(面岳)이라는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진산이자 ‘얼굴산’이다.백악은 그 종산(宗山)이 삼각산이며, 백운대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줄기가 보현봉을 솟구쳤다가 더 남쪽으로 내려와 마지막으로 일으킨 봉우리다.보현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줄기는 문수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으로 이어지며, 남서쪽 줄기는 사자능선을 이룬다. 조선 왕실의 정궁인 경복궁은 바로 이 백악을 주산으로 하여 동쪽의 낙산을 좌청룡, 서쪽의 인왕산을 우백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구룡산(九龍山)은 1971년 대모산과 더불어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서초구 염곡동 염곡사거리와 강남구 포이동, 개포동 일대에 걸쳐서 위치한다. 대모산 기슭에 있는 헌인릉과 더불어 구룡산 기슭에는 세종대왕의 영릉(英陵)이 있었으나 1469년(예종 1년)에 여주로 옮겼다. 구룡산은 오르기 쉽고, 높이도 적당해서 일제시대부터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됐는데,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1274mm라는 기록적인 강우량이 관측된 산이기도 하다. 염곡동을 품고 있는 구룡산은 전체적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우선 기자] 이글거리는 불꽃 화관을 머리에 쓴 듯, 관악산(629m)은 아무리 멀리서 보더라도 금방 눈에 띤다. 그 특이한 형태도 형태려니와, 조선 건국 이래 도성과 경복궁을 넘보던 관악의 충천한 화기(火氣)는 왕실에서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경계 대상이기도 했다. 광화문 해태 석상이나, 숭례문의 현판 글씨 등 관악의 화기를 막으려던 조선 왕실의 노력이 여러 군데에 걸쳐 남아있을 정도다. 경기오악 중 하나인 관악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삼각산이나 도봉산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전철 산행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이채영이 아버지와 각서를 주고받았다.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볼 빨간 당신’에 배우 이채영이 새롭게 합류해 ‘관악산 호랑이’로 불릴 만큼 특별한 매력을 지닌 아버지와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채영의 아버지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핸드볼,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배워 다부진 몸과 건강을 자랑한다.또한 호랑이를 좋아한다고 밝힌 채영의 아버지는 온 집안을 호랑이 기운 가득한 소품들로 가득 채워놓는 등 와일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런 모습과는 정 반대로 딸을 위해 직접 잡곡밥을 해둘 정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정형석 성우가 화제다.5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정형석에게 전화연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시언은 관악산 정상에 올랐다. 이어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다.멤버들은 익숙한 목소리에 궁금해했고 그는 '자연인' 성우로 유명한 정형석이었다.정형석은 이시언에 내레이션 멘트를 제안하자 그대로 해주고는 "멋진 배우 시언이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는 멘트까지 덧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