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호란♥이준혁, 관악산 데이트로 서로를 향한 마음 확인

우다사 호란♥이준혁, 관악산 데이트로 서로를 향한 마음 확인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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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가수 호란과 기타리스트 이준혁이 등산 데이트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 

1일 오후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등산 데이트에 나선 호란과 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혁은 호란에게 "둘레길에 가자"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호란은 멤버들에게 "평소에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빠는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이준혁과 함께 관악산에 가면서 "내가 어렸을 때 과천에 살았는데 우리집이 관악산과 되게 가까웠다. 어렸을 때 혼자 많이 다녔는데 쑥이랑 씀바귀 뜯어 가면 할머니가 된장찌개를 끓여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둘은 잠시 벤치에 앉아 호란이 직접 싼 김밥을 먹었다. 이준혁은 김밥을 맛보고 맛있다며 극찬했다. 더불어 호란은 이준혁을 위해 과메기 도시락도 함께 준비했다. 이준혁은 상상도 못 했다며 행복해했다. 호란은 "우리의 첫 산행을 기념하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호란은 "나오기 전에는 설렘보다 부담이 더 많았다. 근데 나오니까 진짜 좋다. 다음 주에 또 나오고 싶을 정도로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혁은 "네가 밝아지고 나오니까 좋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호란과 이준혁은 속내를 털어놓으며 공개열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준혁이 "우리가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됐다"라고 말하자 호란은 "처음에 우리가 알았던 99년에만 해도 같이 산에 올라올 관계가 될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이 관계가 부정적이라는 건 아닌데 사실 우리가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호란은 자신의 상황 때문에 이준혁이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솔직히 걱정되는 게 있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았다. 엄마가 언제가 보시고 놀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이준혁을 오래 기다리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호란의 조심스러운 말들에 이준혁은 "나에게 미안해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든 같이 있잖아"라고 말했다. 둘은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MBN '우다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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