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김세영·이정은6 등 해외파 출전...

KLPGA 챔피언십, 김세영·이정은6 등 해외파 출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4.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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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과 김효주는 출전 검토 중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국내 프로 스포츠 중 가장 먼저 재개를 알린 KLPGA 투어에 해외파 선수들이 출전을 알렸다.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협회)는 5월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원래 이 대회는 크리스에프앤씨가 주후원사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됐다가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직접 주관 하기로 하면서 개최하게 됐다. 

김세영
김세영
이정은6 (이상 사진 = KLPGA 제공)
이정은6 (이상 사진 = KLPGA 제공)

 

KLPGA 대회 개최 소식에 국내 머물고 있는 L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들도 관심을 보였다. 

먼저 작년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은6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출전의사를 밝혔다. 

김세영도 KLPGA 챔피언십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전세계 스포츠계가 멈추면서 국내로 돌아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박성현(27), 이정은6(24), 김세영(27), 박인비(32), 김효주(25), 유소연(28) 등 LPGA투어 정상급 한국 선수 대부분은 국내에서 훈련 중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LPGA투어 대회가 중단되면서 길게는 5개월, 짧게는 2개월이 넘도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고진영, 박성현, 김효주는 LPGA투어에서도 올해 한 번도 대회를 뛴 적이 없고, 가장 최근에 대회를 치른 박인비와 이정은6도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2개월이 넘도록 훈련만 하고 있다.

출전을 알린 선수들은 대회 출전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데 좋기도 하지만, 그보단 후원 기업과 팬들의 응원에 대한 보답하는 차원에서 대회 출전을 마음먹었다. 

KLPGA도 이들의 출전을 반기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박인비와 고진영은 KLPGA 챔피언십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내가 출전하면 하위 시드권 선수 한명이 출전하지 못한다"고 출전을 고사했다.

둘은 "형편이 어려운 선수한테 출전 기회가 돌아가기를 바란다"면서 "6월께 재개할 LPGA투어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아직 출전을 알리진 않았지만 박성현과 김효주 역시 출전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한편 해외파 선수들의 이 대회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KLPGA 챔피언십 출전 자격은 영구시드권자, 최근 4년 메이저대회 우승자, 최근 2년 투어 대회 우승자, 작년 상금랭킹 60위 이내, 그리고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순이고, 대부분 이들 자격 가운데 하나 이상은 해당하기 때문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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