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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척급 4인방 FA 계약 완료...안치홍만 이적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1.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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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지환-전준우-안치홍-김선빈.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관심을 모았던 준척급 FA 4인방이 모두 계약을 마쳤다. 

14일 김선빈이 KIA와 계약을 마무리함으로써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들이 모두 팀을 찾아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이렇다 할 최대어가 없었다. 대신 쏠쏠한 준척급 선수들이 있었다. 그중 오지환(30), 김선빈(31), 전준우(34) 안치홍(30)이 큰 관심을 받았다. 

가장 먼저 계약 소식을 알린 건 오지환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20일 4년 총액 40억에 LG에 잔류했다. FA 시장이 개장한 후 오지환의 계약 여부는 큰 관심사였다. 계약 기간 6년, 금액 100억원 등 여러 소문들만 무성했다. 이러한 논란에 오지환은 구단에 백지를 위임했다. LG는 오지환의 결정에 화답이라도 하듯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많은 보장액을 안겼다. 

이후 계약들은 새해를 넘겼다. 그리고 지난 6일 안치홍이 롯데와 2+2 최대 56억원으로 깜짝 이적했다. 안치홍은 14일까지 이번 FA 시장의 유일한 이적생이기도 하다. 롯데와 안치홍은 그동안 KBO에서 볼 수 없었던 생소한 계약을 맺었다. 

안치홍은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총액 5억8000만원, 옵션총액 6억원)을 받고 2년 계약 뒤인 2022년은 다시 2년을 계약, 최대 3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할 때 가능한 이야기다. 만약 실행되지 않을 시 롯데는 안치홍에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안치홍은 4명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었지만 보장 금액은 20억2000만원에 불과하다. 보장액으로만 따지면 준척급 FA 중에서는 가장 적은 액수다.

이틀 후인 8일에는 전준우가 계약 소식을 알렸다. 전준우는 롯데와 4년 최대 3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금 12억원, 연봉총액 20억원, 옵션총액 2억원 등 예상보다는 적은 액수라는 평가지만 30대 중반의 나이에 4년의 계약 기간을 얻어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마지막으로 김선빈이 계약했다. 그는 14일 KIA와 4년 최대 40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으로 보장액은 34억이다. 안치홍을 놓치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KIA는 김선빈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김선빈이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도 있어 KIA의 속은 타들어갔다. 이후 KIA는 김선빈과 빠르게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손을 잡았다.

한편 김선빈의 계약으로 2019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행사한 19명의 선수 가운데 계약에 성공한 인원 과반수를 넘겼다. 아직 7명의 선수가 남아있지만 준척급 선수들이 모두 계약을 마친 만큼 계약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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