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개인타이틀 전관왕 본격 시동...SKㆍ서경 레이디스 2R 단독 선두

최혜진, 개인타이틀 전관왕 본격 시동...SKㆍ서경 레이디스 2R 단독 선두

  • 기자명 (서귀포)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01 17:48
  • 수정 2019.11.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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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다승(4승),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에 이어 지난주 뺏긴 상금왕까지 개인타이틀 1위 노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최혜진이 KLPGA 투어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
최혜진

최혜진은 1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둘 째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면서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6번(파4)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파4)홀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했다.

전반 3타를 줄인 최혜진은 후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7번 홀까지 8개 홀 연속 파를 이어온 최혜진은 그러나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3라운드 플레이에 기대감을 높였다.

본 대회 포함 시즌 종료까지 단 두 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효성에프엠에스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신인상포인트 등 주요 기록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특히 장하나가 지난주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서며 최혜진을 2위로 끌어 내렸다. 

현재 두 선수의 상금 차이는 약 1억2백만 원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장하나가 불참하면서 최혜진이 만약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6천만 원을 받게되면 또다시 상금 순위가 뒤바뀐다.

최혜진이 우승을 못하더라도 이번 대회에서 상금 격차를 줄이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에서 최종 역전을 노릴 수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지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친 나희원과 9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임희정 (이상 사진 = KLPGA 제공)
임희정 (이상 사진 = KLPGA 제공)

조아연과 치하게한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희정은 이날 행운의 홀인원 포함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남소연, 안송이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조아연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해 3언더파 를 쳐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54위에서 공동 14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현재 신인상포인트 2,578점으로 1위에 올라있는 조아연은 2,277점으로 2위에 자리한 임희정에 301점 앞서고 있다. 하지만 남은 두 개 대회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1, 2위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거두게 되면 신인상 포인트 270점을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에서는 230점을 얻을 수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대회에서 최종 신인상 주인공이 가려 질 수도 있다.

서귀포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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