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김용의 결승타' LG, SK 꺾고 4연패 탈출

[생생 현장] '김용의 결승타' LG, SK 꺾고 4연패 탈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6.27 22:04
  • 수정 2019.06.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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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7회 터진 김용의에 결승타로 6-4 승리를 거뒀다. LG는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 돌리게 됐다. SK는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양 팀 선발은 승패 없이 물러났다. LG 선발 신정락은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SK 선발 소사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에서는 김용의가 결승타를 때려냈고 정주현, 김현수, 채은성, 조셉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도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 말 1사후 정주현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형종이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김현수와 조셉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SK는 행운의 타구로 만회 점을 냈다. 2회 초 1사 1루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1루 주자 김강민이 상대 실책으로 3루에 도달했고 김성현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1사 1,3루가 됐다. 이어 허도환의 빗맞은 타구가 절묘하게 투수 키를 살짝 넘기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LG는 2회 말 1사후 구본혁의 안타와 이천웅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고 정주현이 적시타 기록했다.

3회에는 서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SK는 3회 초 무사 만루에서 폭투와 적시타 그리고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3회 말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다 7회 LG가 균형을 깨드렸다. LG는 7회 말 1사후 김현수와 채은성이 안타를 때려내며 1,2루 찬스를 얻었다. 이어 김용의가 재역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오지환도 한 점 보태며 6-4를 만들었다.

LG는 8회부터 올라온 마무리 고우석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실점 없이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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