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정락, 1년 만의 선발 복귀전서 '3회 조기 강판'

LG 신정락, 1년 만의 선발 복귀전서 '3회 조기 강판'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6.27 19:53
  • 수정 2019.06.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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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신정락(32, LG 트윈스)이 1년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쓴맛을 봤다.

신정락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신정락은 올 시즌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성적부진으로 지난달 2군으로 내려간 뒤 선발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SK전에서 약 1년여 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신정락은 1회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고종욱에 안타를 내준 뒤 한동민에 땅볼을 유도했다. 다시 최정에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 신정락은 빗맞은 타구에 울었다. 1사 1루에서 포수 유강남의 송구 실책으로 도루를 시도하던 김강민이 3루에 도달했고 김성현에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가 됐다. 이어 허도환에 빗맞은 타구를 맞으며 실점했다. 허도환은 아웃. 고종욱은 땅볼로 처리했다.

신정락은 3회 급격히 무너졌다. 한동민(볼넷)-최정(사구)-로맥(볼넷)을 차례로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폭투로 한 점을 내줬고 정의윤에 적시타까지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신정락은 승계주자 2명을 남겨두고 임찬규와 교체됐다.

한편 구원 등판한 임찬규는 희생플라이 한 개를 내줬지만 안타 없이 이닝을 끝냈다. 신정락의 실점은 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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