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난타' SK 소사, 친정팀 LG 상대 6이닝 3자책 '노디시전'

'초반 난타' SK 소사, 친정팀 LG 상대 6이닝 3자책 '노디시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6.27 21:12
  • 수정 2019.06.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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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선발 헨리 소사(34)가 친정팀 LG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소사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1개.

경기초반 소사는 LG 타선에 고전했다. 1회부터 3회까지 연이어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3이닝 동안 무실점투구를 펼쳤다.

소사는 1회부터 흔들렸다. 첫 타자 이천웅은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았지만 정주현에 안타를 허용했다. 이형종은 수비 실책으로 출루. 이어 김현수에 적시타를 맞았다. 채은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조셉에 다시 적시타 내주며 2실점 했다. 다음 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소사는 불안했다.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구본혁에 안타, 이천웅에 볼넷을 내줬다. 주자는 1사 1,2루. 이어 정주현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나머지 타자들은 삼진과 뜬공으로 막아냈다.

3회도 무사히 넘어가지 못했다. 채은성과 조셉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오지환은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유강남에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구본혁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4회 소사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막아냈다. 이천웅-정주현-이형종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LG의 상위타선을 지우는데 공 8개면 충분했다.

5회 역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현수를 초구에 잡아냈다. 채은성을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조셉과 오지환에 삼진을 뺏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 첫 타자 유강남을 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구본혁의 번트가 실패하며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어 이천웅 땅볼, 정주현 포수 낫아웃으로 잡아낸 뒤 7회 박민호와 교체됐다.

한편 소사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옛 동료들에 혼쭐 나면서 시즌 3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그래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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