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스타] '데뷔 첫 4안타' 박찬호, 차세대 KIA 테이블 세터로 눈도장

[데일리 스타] '데뷔 첫 4안타' 박찬호, 차세대 KIA 테이블 세터로 눈도장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19 17:23
  • 수정 2019.05.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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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내야수 박찬호(24)가 데뷔 4년 만에 연일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박찬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39로 상승했다.

박찬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 1사후 상대 선발 김민우의 5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3회 2사 2루에서는 커브를 공략해 적시타를 기록했다.

5회 땅볼로 물러난 박찬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9회 네 번째 안타를 기록한 박찬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다.

박찬호는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7일 1안타로 예열을 마쳤고 18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올 시즌 박찬호는 KIA 하위타선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4월 1군에 등록 된 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특히 9번에서 타율 0.449를 기록하며 상위타선으로 공격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흥식 감독 대행체제에서는 2번 타자로만 출장해 테이블 세터 역할을 완벽 수행했다.

프로 4년차 박찬호는 타격에 눈을 뜨며 전성기를 예고했다. 차세대 KIA 테이블 세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동명이인 ‘투수 박찬호’가 아닌 ‘타자 박찬호’로서 존재감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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