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3회 8득점' 한화, 응집력 빛난 타선

[데일리 포커스] '3회 8득점' 한화, 응집력 빛난 타선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16 22:17
  • 수정 2019.05.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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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한화 타선이 오랜 만에 폭발했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타선을 앞세워 15-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승으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고 5위 키움에 2.5G차로 따라 붙었다.

이날 한화 타선은 홈런 3개 포함 18안타를 몰아치며 16득점했다. 특히 3회 응집력이 빛났다. 1회와 2회 김태균의 적시타와 김회성의 홈런으로 앞서간 한화는 3회 8득점에 성공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은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오선진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호잉이 안타, 김태균이 볼넷으로 1루를 밟으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성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재역전 했고 장진혁, 지성준, 호잉의 연속 적시타로 9-3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3회에만 안타 7개, 볼넷 3개를 얻어내며 8득점 했다.

한화 타자들은 멈추지 않았다. 7회 양성우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 송광민의 만루 홈런까지 터지며 15-6을 만들었다.

한화 타자들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상위타선, 정은원-오선진-호잉의 활약이 눈부셨다. 3명은 9안타를 합작하며 끊임없이 밥상을 차렸다. 후속 타자들은 상위타선이 차려놓은 밥상을 깔끔히 해치웠다. 

올 시즌 한화는 팀 타율 7위(0.262)에 머물고 있지만 득타율 2위(0.295)로 찬스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키움과 경기에서도 그랬다. 한화는 구단 통산 2000번째 승리와 시즌 첫 스윕을 자축이라도 하듯 다이너마이트 화력을 보여줬다.

대전=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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