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

K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4.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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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배선우, 윤채영 등 해외투어 선수들 대거 참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25일부터 경기도 양주에 있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 6,610야드)에서 'Be the legend, 아름다운 도전은 역사가 된다'라는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다.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마치고 화이팅 외치는 선수들. (왼쪽부터) 장하나,김아림,배선우,이정은6,조아연,오지현,최혜진 / 사진 = KLPGA 제공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마치고 화이팅 외치는 선수들. (왼쪽부터) 장하나,김아림,배선우,이정은6,조아연,오지현,최혜진 / 사진 = KLPGA 제공

대회에 앞서 24일 레이크우드CC에 이정은6, 장하나, 오지현, 배선우, 최혜진, 조아연, 김아림 등 7명이 자리해 출전 각오를 밝혔다.

이정은6는 미국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후 올시즌 국내 대회에는 첫 출전이다. 이정은6는 "오랜만에 KLPGA대회에 참가해 설레인다"면서 "최근 마친 미국 시합 흐름 나쁘지 않다. 흐름 이어 좋은 결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미국에선 루키로 큰 관심 받지 않고 조용하게 플레이를 했다"며 "이번 대회엔 동반 선수 팬들도 많고, 갤러리가 많이 찾는 대회라 분위기에 맞춰 플레이 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진출을 선언한 작년 상금 랭킹 2위 배선우도 출전 각오를 밝혔다. 배선우는 "올시즌 일본투어에 주력하면서 열심히 적응중"이라면서 "오랜만에 한국대회 참가해 기쁘다. 일본에서 샷감도 좋았고,  퍼트 등 쇼트 게임도 늘었다. 팬들에게 더 좋은 플레이 보일 수 있어 기대된다. 즐겁게 플레이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챔피언 장하나는 “작년 KLPGA 챔피언십 40주년에 우승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이번에도 기대 많지만 욕심 보단 내려놓고 편안하게 대회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우승했을 때보다 샷 컨디션이 더 좋다"며 "이 코스에서 우승을 두 번이나 했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도 있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마음도 내비쳤다.

다시 한 번 '지현천하'를 꿈꾸는 오지현도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다. "지난주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노력했다"며 "홀인원까지 나와 기분 좋다. 좋은 기운으로 열심히 치다 보면 좋은 성적 나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최혜진과 다승왕 이소영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의 우승컵을 노린다.

여기에 2019시즌 초반부터 KLPGA투어에 루키 돌풍의 두 주역 조아연과 이승연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상금순위 1위 조정민과 2019시즌 개막전 우승자 박지영, 올시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완벽 부활을 선언한 김민선5, 2015년 우승자 안신애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아림, 이다연, 박민지, 김자영2, 허윤경, 유현주 등 크리스 F&C 소속 선수들과 지난해 IQT(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의 출전권을 얻은 쁠로이촘뿌 위라이룽릉(태국)을 비롯 다카바야시 유미(일본), 짜이페이잉(대만) 등 외국인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국내 투어 우승을 노린다.

코스 세팅도 재미를 더했다. 올해부터 KLPGA 챔피언십에선 'Road to Championship, 히스토리 홀'을 만들었다. 13번 '도전 홀', 14번 '극복 홀', 15번 '비상 홀' 등 세 홀의 난이도를 조절해 선수들로 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유도했다.

특히 도전과 극복 홀은 어렵게 세팅됐다. 도전 홀(파4, 416야드 / 본선 427야드)은 좌측이 소나무 수림, 우측이 해저드로 둘러싸여 있어 정확한 티샷과 어프로치 샷을 필요로 한다. 극복 홀(파4, 421야드)은 좌우측에 모두 해저드가 위치하고 있어 티샷이 중요하며 그린 후면이 가파른 내리막이고 뒷공간은 좁아 정확한 거리 공략이 중요하다. 비상 홀(파5, 545야드)은 투온이 가능해 버디는 물론 이글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양주(경기)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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