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국내 신품종 산사(山査)인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 세포 사멸 보호, 항염 및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동의보감에는 산사가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긴 식적을 치료한다'고 적었다. 소화불량, 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용작물로 관심을 받았고, 현재도 고기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장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상큼한 맛으로 최근 간식거리로 인기 있는 탕후루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대홍산사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 건강기능식품 :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전북자치도는 도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의 판매 관리 적정성, 부당한 표시나 광고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여부 등을 점검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점검은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최근 3년간(2021~2023년) 행정처분 이력 업체, 매출액 상위업체 등 도내 건강기능식품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봄철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참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11월에 주로 발생한다.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가면 달라붙어 흡혈하기 때문에 잘 정비되지 않은 초지나 잡목림에는 들어가지 않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광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기자] 봄햇살에 풀어진 땅을 뚫고 통통하게 물오른 아스파라거스가 밤사이 쑤욱 자라났다. 해남군 산이면 상공리의 아스파라거스 농장. 추운 겨울을 이겨낸 장한 아스파라거스를 거둬들이는 농부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진다.전량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는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에 비해 수확량은 적지만 식감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다. 아스파라거스는 3월 중순 수확을 시작해 석 달 정도 출하된다. 아스파라거스는 다년생 식물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고, 심장건강과 골다공증 예방, 혈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한국썸벧㈜,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우호협력을 통한 도내 바이오산업 육성 및 공동발전을 내용으로 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한국썸벧(주) 김달중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전북대학교 양오봉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농촌진흥청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잘 마른 양파껍질은 오래전부터 음료 원료로 쓰였다. 직접 먹을 수 있는 부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쿼세틴이 다른 과채류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의 효능을 추출 방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도내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업인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을 방문해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의 발전을 위한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이 바이오 주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도내 대표적인 동물용의약품 기업인 한국썸벧(주)을 찾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전북자치도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2020년부터 익산시에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월 29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바이오 분야 기관·기업들과 연대를 강화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전북자치도는 19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2건의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윤석진 원장,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4자간 협약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및 글로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 특화작목인 해남 미니단호박을 활용해 추진하는 기능성 식품원료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군은 미니단호박 기능성 소재의 인체 적용시험을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인체적용시험 연구는 12주 동안 100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열처리 단호박 분말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해 각각 대조 실험을 했다.실험결과 비만환자의 체지방량, 체지방률, 체중, 체질량지수 등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하며 단호박의 체지방 감소 효능과 작용과정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구체적인 시험 결과를 바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지난 1일(현지시간) '요거트 섭취가 당뇨병 위혐을 줄인다'는 주장을 관련 제품에 제한된 형태로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FDA는 이날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의 미국 법인이 요거트 제품에 대해 제기한 '검증된 건강 유익성 주장'(Qualified Health Claims·QHC) 청원을 일부 승인했다고 밝혔다.OHC는 특정 식품이나 성분이 특정 질환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일부 인정됐을 때 식품업체 등이 광고나 포장지에 이를 소개할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지난해 11월 24일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치유와 힐링을 위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2월 28일 기준 1만 7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매주 평균 1천2백 명이 찾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스톤 테라피 등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다.딸라소풀에서 각종 수중 운동과 수압 마사지 등을 하면 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바이오 산업 육성과 특화단지 유치에 국책 과학기술 혁신연구기관들이 보폭을 함께 맞추기로 했다.김관영 도지사는 19일 정읍에 집적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했다.김지사는 각 기관장 등과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를 벌인 데 이어 이들 4개 연구기관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북자치도는 전북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화살나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과 연세대 변상균 교수 연구진은 화살나무의 코르크질 날개에서 추출한 물질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화살나무 날개 추출물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확보한 활막세포에 처리한 결과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메토트렉세이트)보다 3.2배 우수한 염증 억제 효능을 발휘했다.또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예술이 광주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새로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고민해온 이들의 연구모임 ‘창의예술교육랩(이하 창의랩)’이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역할에 대한 포럼 및 창의랩 성과공유회를 연다. ‘창의랩’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예술가, 문화기획자, 건축가, 농부 등)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 연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문화예술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나주시 대표 특산품인 ‘나주배’ 선과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에서 이번 명절 출하되는 배 물량은 약 2137톤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개화기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 올해 출하량은 전년도 설 명절 대비 42%가량이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에 따라 배 가격도 상승했다. 2023년산 신고 배 15kg기준 서울, 광주, 나주지역 공판장(경락) 가격은 5만9000원에서 최대 7만원 선까지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5kg, 7.5kg를 대형 유통 마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남 곤충산업의 선도기업 담양군황굼협동조합(대표·손승모)이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유충)를 약효와 기능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신제품을 선보였다. 담양군황굼협동조합이 출시한 신제품은 “라바르기닌”이다.‘라바르기닌’은 수십년 곤충 농가의 노하우와 2년여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라바르기닌은 흰점박이꽃무지유충추출물과 아르기닌성분을 혼합시켜 새로운 제품화에 성공했다. 아르기닌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가 필요한데 담양군황굼협동조합은 1포에 굼벵이추출물 250mg과 L-아르기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양시는 지난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한 영아와 산모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사업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20가정에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사업 참여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가 95%, 사업 전후 자기 효능감 증대가 90%로 조사됐다.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출산 후 8주 이내의 가정을 방문해 심리사회적 평가를 실시한 후 기본방문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024년 정부예산 의결 결과 국ㆍ도비 예산 7,963억 원을 확보, 역점 시책 추진에 튼튼한 물적 기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시는 중앙정부 정책 흐름과 예산편성 동향을 분석하는 동시에 지역구 국회의원, 충청남도와 합심해 전략적인 국ㆍ도비 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전년도에 비해 505억 원 늘어난 규모의 국ㆍ도비를 마련해냈다.사업 목록을 살펴보면 먼저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용역비 5억 원(총 사업비 2,969억 원)이 눈에 띈다. 연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날씨가 초겨울처럼 쌀쌀하다. 세월이 갈수록 봄가을이 짧아진다. 태안 법산리 들판은 고추 수확이 끝나고 새롭게 난 마늘 싹들이 파릇파릇 새봄 같은 풍광을 이룬다. 겨우 내내 차가운 바닷바람과 눈보라를 이겨내고 내년 여름에는 한 알의 마늘이 통마늘로 태어난다. 생강은 지금이 한창 수확 철이다. 속이 꽉 찬 배추도 더 영글어지고 무도 더 이상 크지 않을 정도로 튼실히 보인다. 아내는 김장 준비 생각에 분주하다. 멸치 새우젓갈은 벌써 준비했다. 소금은 일본 후쿠시마 방류 이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동네 염전에서 미리 구입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농촌진흥청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농가 틈새 소득작목으로 재배되는 도두콩 꼬투리의 항알레르기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혔다.도두콩은 외래에서 도입돼 국내 토착화된 작물로 작두콩이라고도 불린다. 생긴 모양이 작두날같이 넓고 꼬투리가 큰 것이 특징이며, 예부터 비염, 염증성 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민간에서 콩과 콩이 여물기 전의 꼬투리를 먹어 왔다.도두콩 꼬투리는 맛이 구수해 잘 말린 후 덖어 차로 만들어 판매됐으나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이 개정됨에 따라 식용 불가 원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