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여수안산중‧순천팔마중 제주 방문에 대한 답방…위령제 참석, 영화 ‘동백’ 관람으로 공동 체험학습 마무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여수순천10·19 73주기를 맞아 특별한 손님들이 전남 여수를 찾았다. 제주 한림여자중학교 학생12명은 지난 18일 여수순천10·19 73주기를 맞아 전남을 방문, 여수와 순천 지역 10·19 유적지를 둘러본 후 여수시 라마다플라자 호텔 5층 세미나실에서 소감을 담담하게 발표했다. 한림여중 학생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여수안산중 및 순천팔마중 친구들의 제주 방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지난 12일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유성수 교육위원장 등 전남도의원들이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고 나섰다.두 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학교에서 여수·순천10·19와 제주4·3을 연계한 평화·인권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또,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인권교육 관련 연수와 수학여행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유성수
“돌담 하나, 떨어진 동백꽃 한송이, 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 여러분은 70년동안 물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더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지난해 ‘제주4·3’ 70주년 추념식에서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 문대통령은 “유족과 생존 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조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배·보상과 국가 트라우마센터
불의한 일을 저질러 놓고 이를 ‘정의’라는 이름을 붙이는 행위는 흔히 권력자가 저지른다. 공자는 ‘논어’에서 정치를 맡기면 무엇부터 하겠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이름을 바로잡겠다(正名)”고 대답했다. 공자는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답게 되는 것(君君, 臣臣, 父父, 子子)”이라고 표현했다. 이름(名)에 부합한 실제(實)가 있어야 비로소 그 이름이 성립한다는 의미이다. 불의한 사태는 ‘불의’라는 이름을, 정의로운 사태에 대해서는 ‘정의’라는 이름을 붙이겠다는 뜻이다.올해로 100주년을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