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논산경찰서(서장 심헌규)는 최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기 위해 경비, 정보경찰 등 기능간 업무협업을 강화하는 “경․정․비 소통데이”라는 치안대책을 마련,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경찰서 소속하에 활동하던 경비, 정보경찰이 상반기 경찰 조직개편을 통해 각 일선서와 도경 소속으로 분리됨에 따라, 업무공유 약화 등 우려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이에 더해 경비, 정보기능에는 비 해당되나, 특정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한 내부 전문가까지 참여시켜 시민안전을 위한 완성도 높은 치안대책 마련에 힘을
인권침해의 온상으로 지목돼왔던 3개 권력기관의 개혁은 완성될 것인가. 연말 국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를 이어 국정원법과 경찰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처장 추천에 난항을 겪었던 공수처는 내년초 정식 출범한다. 국정원법은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경찰법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분리가 주요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민주주의의 오랜 숙원이었던 권력기관개혁의 제도화가 드디어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고 지적한다.지난해말 공수처법이 제정된 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tvN ‘비밀의 숲2’ 조승우의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박성근과 주고 받은 대화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에서 황시목(조승우)은 영장청구를 부탁하기 위해 동부지검장 강원철(박성근)을 찾아갔다. 서부지검에서 영장을 발부해주지 않아, 장건(최재웅) 형사를 비롯해 용산서 강력 3팀이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20대국회가 지난달 29일 막을 내렸다. 30일 닻을 올린 21대국회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한국사회를 꿈꾸었던 국민은 정쟁으로 뒤덮인 국회의 지형을 바꾸어 놓았다.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여준 국민의 의사는 분명하다. 개혁에 발목잡고 구태정치를 일삼아온 야당은 심판받았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는 야당 탓 그만하고 ‘제대로 개혁하라’고 주문했다. 촛불혁명 이전에 구성된 국회의 판을 바꿔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성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20대국회는 패스트트
검찰개혁 법안이 공포된 이후 이번엔 경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이어 경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에 따라 커지는 경찰권한도 민주적으로 분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은 견제와 균형을 통한 권력남용의 통제”라고 강조했다.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설치는 한 묶음인데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라는 뜻이다. 이제 ‘검찰 공화국’에서 ‘경찰 공화국’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지난
매일 보도지침을 내려보내 언론을 통제하던 1980년대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신문사 편집국에는 7개 정보기관의 기관원(언론사 출입기자)들이 신문사 편집국에 상주하며 기자들을 사찰했다. 기자들의 동향을 파악하여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 블랙리스트는 강제해직 언론인을 선별하는 기본자료로 활용됐다. 이들의 주임무는 보도지침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시하는 것이었다. 국정원 보안사(기무사) 문공부홍보조정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경찰 소속이다. 치안본부(경찰청)를 비롯한 일선 경찰의 정보관들이다. 이른바 ‘정보경찰’이다.정보경찰은 범죄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