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만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등 48종을 포함한 총 252종의 철새들이 연간 10만 ~ 20만 마리가 서식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순천시조 흑두루미는 지난해 10월 28일 순천만에 도착해 월동을 시작했다. 일본 이즈미 중간기착 그룹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11월 12일 8,600마리까지 증가했다가 11월 23일부터 6,400여 마리가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흑두루미 뿐만 아니라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들이 순천만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순천만을 통해 박람회 이후 기후위기와 종소멸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오감만족 이색 이벤트 매일 , 종합 선물세트 팡팡! 추석 연휴를 맞아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가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정원 속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기간 순천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매일 새로운 행사로 채워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대해도 좋다.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광장에서는 ▲나도 노래 잘함(관람객 노래자랑) ▲우주최강 엄마 팔씨름 대회 ▲전국 어린이 포켓몬 딱지 배틀 ▲정원 발롱도르, 주인공은 나야(신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그린어게인조직위원회가 지난 2월 가수 YB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해양쓰레기 줍깅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도심 속 저어새들이 찾는 남동유수지에서 탈플라스틱과 멸종위기동물보호를 위한 줍깅대회를 진행했다.이번 줍깅대회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심재돈 선인중고총동문회장, 그린어게인조직위원회 박경북교수, 배우 최인혜, 모델 김주연, 지역 주민 약 100명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이번 행사를 지원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을 생각하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다양한 활동들이 필요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가을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렇게 훌쩍 떠나, 자연 속에서 홀로 조용히 젖어 들고 싶다. 정녕, 지는 것이 아름다운 시간.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은 그런 섬이면 더 좋겠다. 혼자도 좋고 연인·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섬으로 떠나는 가을 나그넷길.측도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서쪽의 작은 섬이다. 선재도에서 1km 거리에 있다. 면적은 0.40㎢, 해안선 길이 4㎞. 바닷물이 맑아 바다의 깊이를 눈으로 측량할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밀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남해안 생태자원의 보고인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이 월동을 위해 날아드는 철새들로 활기가 넘치는 가운데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2호) 무리가 썰물로 얕아진 가장자리를 옮겨 다니며 사냥에 여념이 없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화성호에 속한 화성습지 33㎢ 구간을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생태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무리의 이례적인 월동현장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총 35마리의 황새가 화성습지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26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이들 황새 무리에는 지난해 9월 8일 충남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돼 북한 서해안 지역에 머물다 내려온 황새 1마리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낙동강하구에 146종 2만7606개체의 조류가 서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가 조류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개체 수를 보인 종은 청둥오리(19.9%)이며, 다음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큰기러기(12.6%)였다.이번 결과는 낙동강하구의 을숙도철새공원, 을숙도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등 6개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이 같은 조사는 낙동강하구 유역의 생태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강화군은 1895년 군소재지가 됐고 100년의 세월이 흐른 1995년에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됐다. 강화도는 강화군에서 가장 큰 섬이다. 강화군에는 11개 유인도와 17개 무인도가 있다. 강화군 면적은 293㎢, 남북 길이는 30㎞, 동서의 길이는 12㎞, 해안선 길이는 99㎞다.강화군은 강화 나들길, 해안길, 어촌체험, 탐조마을 조성 등 관광산업에 주력하는 테마 관광 섬 가운데 하나다. 강화도 여행은 주제별 코스에 따라 이동하는 게 좋다. 섬이 아주 넓기 때문이다. 강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차귀도는 제주도의 가장 서쪽 끝섬으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무인도다.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2km 떨어져 있고 배를 타고 10분 정도면 당도한다.차귀도는 자구내 옆 용수리 포구에서 바라보면 사람이 서쪽으로 머리를 두고 동쪽으로 발을 뻗어 누워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동서로 길게 뻗은 해안선은 응회암으로 이뤄져 있고 암반의 경사가 신비의 자연미를 연출한다. 차귀도 면적은 0.16㎢이고 제주도 무인도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3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사람이 누운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국제적인 보호종인 흑두루미가 신안군 압해도 일대에서 관찰되며, 천혜의 자원과 청정 신안에 대한 관심이 더 해 지고 있다. 흑두루미는 러시아와 중국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순천만과 중국 양쯔강, 일본 규슈지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및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일본이나 순천만에서 월동한 후 번식을 위해 북쪽으로 이동하는데, 지난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2주 동안 100여 개체가 신안 압해도에서 관찰되었다.특히, 압해도는 흑두루미 일부가 중간기착하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옹진군 북도면은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등 4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사무소는 시도에 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은 북도면 마지막 섬인 장봉도이다.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떨어져 있다. 장봉도 가는 길은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도선을 탄다. 출항과 함께 갈매기 떼와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독도, 울릉도, 홍도 먼 섬 무인도에서 서식하는 이 괭이갈매기는 어부들의 어로작업 현장에서 함께 하는 정겨운 물새 중 하나이다.머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DMZ는 우리나라 식물종의 40%이상이 서식하고 저어새와 산양, 물범 등 멸종위기종의 피난보호처로 생태적 가치가 있다.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전하는 것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목적인만큼 DMZ와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등 인근 지역을 묶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세계유산 등재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코레일관광개발(사장 김순철)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DM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본격적인 여름 피서가 시작된다. 부모는 여름휴가, 자녀들은 방학을 맞았다. 이번 여름방학은 에어컨과 선풍기 앞에 앉아 실내에서 보내기보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서울시를 비롯해 전국의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자연과 함께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활 소품도 만들기를 체험하는 다양한 여름캠프를 마련했다.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먼저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체험할 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3일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적인 평화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를 주제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하고 “비무장지대는 평화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경기도가 (DMZ)보존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유례없이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 등 4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그간 무인도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사람이 살고 있는 백령도에서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강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백령도 생태계 변화관찰’을 통해 노랑부리백로 19쌍(번식둥지 확인)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또한, 노랑부리백로 번식지 주변에서 3쌍의 저어새가 둥지를 지어 새끼 3마리씩(총 9마리)을 기른 모습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속초는 북쪽으로 고성군, 서쪽으로 인제군, 남쪽으로 양양군, 동쪽으로 동해시와 접한다. 기상이 좋으면 금강산이 보이고 서편엔 늘 설악산 풍경이 함께 한다. 속초등대 전망대에 서면 바로 앞으로 동해바다이고 뒤로 돌아서면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설악산이 등대를 향해 흘러 들어온다. 그 줄기가 주봉산과 청대산 줄기이다. 설악산과 속초 앞바다는 배산임수의 관계이다. 이런 자연환경 때문에 속초는 해양성기후로 온화한 편이다. 설악산 주봉은 1,708m 대청봉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오는 9월 충남 서천갯벌, 전북 고창갯벌, 전남 신안갯벌, 보성벌교갯벌의 습지보호지역을 대폭 확대하여 지정한다. 해수부는 연안과 해양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특별히 보호 가치가 있는 갯벌을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한다. 이번에 확대 지정하는 습지보호지역의 면적은 약 1,185㎢로, 서울시 면적의 약 2배 크기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갯벌 총면적(2,487.2㎢)의 57%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갯벌 보전과 관리가 강화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