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야의 부조리를 뿌리 뽑고 부정적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는 그간 누적되어 온 체육 분야의 각종 부정적 관행과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체육 분야 정상화 특별전담팀'을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운영될 특별전담팀은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학회 등 체육 분야 유관 기관으로부터 위원을 추천받고 실무 인력을 지원받아 짜여졌다.특별전담팀은 체육 분야의 부정과 비리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제보된 사안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부터 스포츠계의 폭력과 비리, 금품수수 및 승부조작을 척결하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바람과 달리 스포츠계의 사건사고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비리신고센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742건이 신고됐다. 이 중 조사를 마친 559건 가운데 수사기관으로 송치되거나 징계처분이 내려진 사안은 12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는 2014년 274건, 2015년 197건,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