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도시 고담은 범죄의 소굴이다.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아가는 광대 아서 플렉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망상장애에 시달린다. 투약은 의료복지예산 삭감으로 중단되고 만다. 한밤중 지하철에서 여피족 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한 아서는 실수로 그들을 살해한다. 그를 희화화하기 위한 TV쇼에 출연해 생방송 도중 진행자에게 권총을 쏜다. 광대가면을 쓴 채 폭동을 일으킨 군중의 환호 속에서 조커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 ‘조커’가 그린 ‘반 영웅’ 조커의 탄생과정이다. 국내에서만 500만명이상이 관람했다.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후광만은 아니다
“1%의 최상류층에만 관심을 집중하면 중상류층이 대중과 같은 배를 탔다고 믿기 쉬워진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상위 20%인 중상류층의 규모와 그들이 집합적으로 가진 권력은 도시의 형태를 바꾸고 교육제도를 장악하고 노동시장을 변형시킬 수 있다. 공공담론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자, 싱크탱크 연구자, TV 프로듀서, 교수, 논객이 대부분 중상류층이기 때문이다.”(리처드 리브스)“386세대가 권력을 잡고 민주주의가 공고화한 오늘날, 우리사회는 여전히 더욱 심화한 ‘불평등 구조’를 가진 사회가 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부모의 직업이 전문적이거나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크다는 사실이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 1,183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직업별 자녀의 진로에 대한 개입도의 상관성을 10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 부모가 가진 직업에 따라 자녀들의 진로 설정에 개입하는 수준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부모의 직업을 전체 13개 직군으로 분류한 이번 조사에서 자녀 진로개입도가 가장 큰 직업군은 교사·교수 등 교육직으로 평균 5.41점의 개입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