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동해안 해안선 여행의 명소인 양양에는 서로 닮은 듯 다른 포구마을 기사문항과 수산항이 있다. 이 두 항구는 정적인 자연풍경과 동적인 해양레저문화가 공존한 신개념 해양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특별한 섬과 등대도 함께 한다. 38선과 접한 기사문항은 하얀 백사장을 사뿐사뿐 걷는 기분이 특별한 곳이다. 아직 해변에 잔설이 남아있었는데 모래사장을 밟을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가 마치 눈길을 밟는 느낌이다. 그렇게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사이에 파도가 백사장을 휩쓸어가며 켜는 해조음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올해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우수 사무장, 우수 바다해설사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민에게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알리고 마을 운영진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우수 사무장, 우수 바다해설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올해는 운영관리체계, 위생·안전관리, 체험·서비스 및 시설, 주민만족 및 지속가능성, 귀어귀촌 현황 등 모든 심사기준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태안군은 동쪽의 태안읍을 제외하면 3면이 바다인 반도다. 태안반도는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이다. 해안선 길이는 530.8㎞, 리아시스식 해안으로써 30여개의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크고 작은 119개의 섬들도 출렁인다. 태안으로 가는 여행은 만리포, 궁시도, 병풍도, 난도, 안면도, 가의도, 신진도 등 연계 코스가 다양하다. 이들 섬으로 떠나는 대표 항구가 신진도다. 신진도는 서울에서도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섬이다. 신진도 갯바위 낚시는 봄 감성돔, 여름 숭어, 가을 우럭, 백조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본격적인 여름 피서시즌을 맞아 색다른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자치단체와 스포츠단체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대회와 이색 여행프로그램 콘텐츠로 급부상한 게 서핑과 요트이다. 서핑과 요트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바다에서 해수욕과 낚시, 공연, 미식여행을 즐기면서 스릴과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두 종목은 국제적 스포츠 종목이기도 하다. 이번 주 주말판에서는 서핑과 요트 대회 소식과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정리했다(편집자 주). 서핑(s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툭 트인 바다가 일품이고 산불 피해로 마음 고생하는 강원도민도 위로하는 뜻에서 의미 있는 동해안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이 선정한 강원도 어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소개한다. 삼척의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사계절 선상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힘 좋은 가자미 등을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먹을 수 있다. 또한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제철 문어는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정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강원도 고성군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동해 북부권 특성에 맞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어촌체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현진항 일원에서 7월부터 9월까지 투명카누 체험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수도권 지역 레저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은 지난해 ‘어촌어항 해양레포츠 기반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인승 1대, 2인승 2대 등 투명카누 3대를 확보한 후 고성군 최초로 수상레저사업 허가를 받아 1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올해는 4인승 2대,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은”10월이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 가사처럼 이달은“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이 가득한” 때다. 또 제철을 맞은 단풍과 송이, 연어, 꽃게 등이 곳곳에서 오라는 손짓을 하며 유혹하는 계절이기도 하다.형형색색 다채롭게 만개한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과 해산물을 먹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테마파크나 박물관 등 체험학습을 위해 떠나는 사람들까지 자연을 느끼기 위한 사람들의 발끝이 분주한 계절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밖으로 나오라고 재촉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