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4월 1일, 드디어‘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 공개됐다. 확 달라진 콘텐츠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천만에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 행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인구 30만도 되지 않는 남해안 중소도시 순천이 일궈낸 이 어마어마한 성공은 전국 510여 개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을 뿐만 아니라,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226개 자치단체를 살린 도시이자 지역균형발전의 해답을 제시하는 모범도시라는 평가를 불러왔다.그런 순천시가 이번에는 문화콘텐츠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실뱀장어 자원보호를 위해 3월 00일부터 5월 31일까지 불법조업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매년 2~6월 경에 서해안 지역의 강·포구로 회유하는 실뱀장어는 3월 중순 경부터 금강하구, 곰소만 등 허가받은 구역에서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되는데, 가격이 높아 불법조업이 이뤄지고 있다.뱀장어는 우리나라에서 성장해 약 3,000km 떨어진 태평양의 수심 300m 내외의 깊은 바다로 이동 산란하며, 봄철 강이나 하천으로 올라오는 생태적 특성이 있는데, 이 때 인공 종자 생산이 어려운 실뱀장어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시가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한다.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 마을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도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에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위치한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 수달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환경이 우수해 2015년 환경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올해 정부 관광산업 정책의 가장 큰 화두는 ‘지역 관광시대 구현’과 ‘관광자원 융복합’이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자원을 융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골자다.생태와 정원이라는 독보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순천시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흔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정원을 넘어 음식, 인프라 등 모든 자원을 복ㆍ융합하여 관광으로 이어지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순천만 대자연의 선물, 흑두루미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매년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로, 람사르 사무국에서 지구 환경과 습지가 갖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전 세계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람사르 사무국에서 매년 습지보전 주제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웰빙 : 습지와 함께 살아 가는 우리’이다. 람사르사무국에서 세계적인 습지도시로 인증 받은 순천은 습지와 함께 살아 가는 세계적인 생태도시이다. 순천의 사례는 람사르 사무국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 람사르협약 사무국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이 순천을 방문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만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등 48종을 포함한 총 252종의 철새들이 연간 10만 ~ 20만 마리가 서식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순천시조 흑두루미는 지난해 10월 28일 순천만에 도착해 월동을 시작했다. 일본 이즈미 중간기착 그룹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11월 12일 8,600마리까지 증가했다가 11월 23일부터 6,400여 마리가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흑두루미 뿐만 아니라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들이 순천만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순천만을 통해 박람회 이후 기후위기와 종소멸에
작은 숲 소나무 사이로 갯바람이 스친다. 솔잎 향이 온몸을 감싼다. 스치는 갯바람에 마당의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돌아가는 바람개비 날개 사이로 초겨울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텃밭에서 가을 당근 한뿌리 뽑아 대충 씻어 한입 덥썩 물어본다. 입안에 당근의 향긋함이 가득 퍼져간다. 태안의 초겨울 아침이다. 지난 초여름 장맛비 웅덩이에서 구사일생 살아난 들고양이 새끼는 노랑이와 고등어, 점박이 세 마리다. 어미 삼색이는 새끼들에게 거처를 양보하고 떠난 후 가끔 밥만 먹으러 온다. 어미와 새끼들이 같이 살아도 되련만 들고양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우치동물원이 환경부의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 지원을 받아 곰사를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으로 새 단장하고 21일 재개장한다.새단장한 곰사는 분리돼 있던 사육공간을 합쳐 넓혔고, 시멘트 바닥이던 것을 흙·꽃·나무 등을 배치해 행동 풍부화 기반을 갖췄다.3개 구역으로 나뉘어진 새 방사장에는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과 멸종위기종인 뱅갈호랑이 등 7마리가 생활하게 된다. 반달가슴곰 중에는 여주와 순천 소재 사육곰 농가에서 구조된 2마리가 포함돼 있다.이와 함께 곰사 공사로 인한 안전문제로 관람이 중단됐던 파충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순천만, 겨울철새 큰고니 월동지로 새롭게 부상’사례가 시군 및 공공기관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전라남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으며, 공무원평가(20%), 도민평가(20%), 발표대회(60%) 점수를 합산하여 시군 및 공공기관 부문 11개 사례를 선발했다.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철새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2023년 여름방학 초록별 지구의 자연과 문화, 기후를 탐구하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예술로 표현해 보세요”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7월30일부터 8월 27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과 어린이창작실험실 등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초록별 지구 탐구생활’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자연과 문화 ▲위기와 변화 ▲우리들의 기후행동 등 3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총 7개의 세부과정과 3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초록별 지구를 탐구하고 슬기롭게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을 담은 황윤 감독의 6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수라’(Sura:A Love Song)가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 스튜디오 에이드는 30일 새만금 마지막 갯벌을 향한 모두의 바람을 담은 다큐멘터리 ‘수라’가 개봉일을 확정하고 붉고 푸른 하늘 빛이 눈길을 사로잡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수라’(Sura:A Love Song)는 황윤 감독이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의 시간과, 사람, 생명을 7년 동안 기록하여,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갯벌의 아름다움을 수려한 이미지와 사운드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그린어게인조직위원회가 지난 2월 가수 YB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해양쓰레기 줍깅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도심 속 저어새들이 찾는 남동유수지에서 탈플라스틱과 멸종위기동물보호를 위한 줍깅대회를 진행했다.이번 줍깅대회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심재돈 선인중고총동문회장, 그린어게인조직위원회 박경북교수, 배우 최인혜, 모델 김주연, 지역 주민 약 100명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이번 행사를 지원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을 생각하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다양한 활동들이 필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시가 지난 20일부터 순천만습지에서 소형 생태체험선 ‘무진호’를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무진호’는 스카이큐브(국가정원~순천만)를 타고 순천만역에서 내린 탐방객들이 물길을 따라 배를 타고 동천 하구 내륙습지를 탐방하며 순천만습지로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동선을 제공한다.코스는 순천만역 선착장(문학관)에서 순천만습지 무진교(약1.2km)까지 편도로 운항하며 약 15분이 소요된다. 탑승요금은 문학관 선착장에서 현장 발권하여 탑승할 수 있다.생태체험선을 운항하는 동천 하구 내륙습지에는 멸종위기 2급 붉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센터는 구조 야생동물 사진 96종 120점을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야생동물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진 단체에 무료 대여한다.대여 구조야생동물 사진은 구조현장 사진, 치료 및 돌봄 사진, 치료 후 방생 현장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수달,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 및 국내멸종위기종 20종 39점, 일반 구조 야생동물 76종 81점이 포함됐다.구조야생동물 사진 대여 신청은 10일부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연락 할 수 있다. 대여 사진의 현장이동과 설치 등은 구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전남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이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휴양림에 숙박객 11만여 명,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연수 및 세미나도 37건이 진행되는 등 단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암산자연휴양림은 1996년 2월 21일 개장했으며, 구역 면적은 160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3000명, 최적 인원은 1500명이다. 160ha 규모의 방대한 숲속에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나무, 100년 수명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탈(脫)플라스틱과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내건 ‘그린어게인 챌린지’ 일환으로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줍깅’ 캠페인이 개최된 가운데 지에이이엔엠도 참여 소식을 전했다.이번 캠페인은 가수 'YB'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성난 고래의 노래'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양환경보호단체 성난고래클럽(AWC), 클린 봉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산하 알파인 클럽, 그린어게인조직위원회가 함께했다.이 외 환경분야 전문가인 김포대학교 박경북 교수, 배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내달 14일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서울숲, 겨울에 만나는 식물이야기’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공원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숲에서 개최하는 식물 주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시 3종(나뭇잎일기, 멸종위기식물화, 관엽식물), 체험프로그램 2종(나뭇잎 그리기, 반려식물 만들기)으로 구성된다. 매일 11시부터(매주 월요일은 12시부터) 18시까지 서울숲 중앙호수 주변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전시회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내년 봄 전남신안에 오면 화사하고 은은한 새우란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신안군은 2023년 4월 자은면 1004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전국 최초로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신안군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난과식물 22종 중 9종이 자생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의 난과식물 자생지이다.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새우란은 현재까지 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다도새우란 등 6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기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연극 ‘기후비상사태:리허설’이 지난 11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했다. 팬데믹, 기후 변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멸종위기생물 급증. 각종 기후위기 논의는 이제 더 이상 기후과학자들의 것이 아니다.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기후위기가 우리 사회에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지금, 코로나19로 한동안 극장 문을 열 수 없었던 예술가들이 무대 위로 올랐다.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은 지구의 수명을 24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종말까지 60초가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경주마 회복과 복귀를 지원하는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 도입된다. 한국마사회는 14일 "경주마들의 재활을 지원하여 커리어 연장을 이루고 말복지 수준 향상하기 위한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 복원센터는 경주퇴역마 ‘포나인즈’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소똥구리 복원에 활용했다. 말의 배설물을 소똥구리의 먹이로 제공하는 방식을 접목해 환경 정화뿐만 아니라 생태계 복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