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회장의 ‘옥중폭로’가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김 전회장은 지난 10월 옥중입장문에서 현직검사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사기꾼의 편지’로 “범죄자의 말을 어떻게 믿나”고 비판을 쏟아냈던 야당이나 일부 언론의 주장이 무색해졌다. 문건에 등장한 정치인이 구속되고 술자리에 참석한 검사와 변호사가 기소됐다. 특히 검찰은 술자리에 참석한 검사 2명의 향응수수액이 96만원이라며 기소하지 않아 실소를 자아냈다.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증명하고 공수처 설치의 시급성을 일깨운 사안이다.문건에 등장한
이탈리아계 미국인 찰스 폰지는 1919년 국제우편쿠폰이 1차 세계대전 이전 환율로 교환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해외에서 매입한 뒤 미국에 유통시키면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폰지는 45일후 원금의 50%, 90일후에는 100%의 수익을 지급하기로 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약정 수익금이 지급되자 투자자들은 재투자하는 한편, 지인을 2차 투자자로 모집했다.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피라미드 방식이 이용됐다. 투자총액은 불어나 그는 몇 개월만에 무일푼에서 갑부가 됐다.그러나 폰지방식의
“신한은행장은 당장 피해자들 돈 돌려주고 사과하라!”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서 처벌받을 사람은 받고 돈 받을 사람에게 돈 줘라” “금감원 검찰 조사중인 6~7월에도 판매를 강행한 돌려막기용 사기인데 은행도 몰랐다고 발뺌” “신한만 믿고 꾸준히 거래한 고객만 호구인거죠, 고객이 은행직원들 승진을 위한 도구인가요?” “노후자금 신한에서 빼앗겠어요” “신한은 속았다면서 왜 가만히 있느냐?” 본지가 세차례에 걸쳐 보도한 ‘라임사태’의 신한은행 책임론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다.투자자들은 신한은행에서 라임자산운용 CI(Credit In
[데일리스포츠한국 특별취재팀] 신한은행에서 라임펀드를 구입했다가 총 1조 6000억 원대 피해를 본 소비자의 “사기판매 폭로전”(관련기사 본지 6월3일자 1면 머리기사)이 확산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공동관리자·이사·투자고문을 맡고, 7천만 불의 주식을 대표하고 있다”는 케이만제도 법원에 제출된 청산청원서 내용이 추가로 폭로됐다.각종 금융 비리 핵심인물 윤씨, 정·관계 로비 의혹 제기네티즌 “처벌받을 사람 받고 돈 받을 사람 줘라” 또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라임펀드 환매 저지와 유동성 확보
1조 6000억 원대 라임사태 파장확산피해자들 "부실 펀드 사실 알고도 소비자에 판매한 은행이 책임져야“정・관계 로비의혹 속 해결책 미진신한은행측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신한은행에서 라임자산운용 CI(Credit Insured) 펀드를 구입했다가 총 1조 6000억 원대로 추산되는 피해를 입은 복수의 금융소비자들이 신한은행의 사기판매 정황을 폭로하고 나섰다. 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CI(Credit Insured) 펀드가 부실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것이 드러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