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시즌 53타점째를 기록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3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1개를 얻어내고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연속 출루 행진이 끊어진 뒤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착실하게 기록을 올리며 반전을 바라보고 있다. 추신수는 1회말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2회말에는 윌리 칼혼의 볼넷과 드류 로빈슨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기회에서 좌익수 뜬공을 쳐내며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삼진,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에 그친 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날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6-9로 졌다.
최지만도 5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선 3회말 3루 주자 조이 웬들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를 날린 최지만은 4-6으로 뒤진 7회말 만루 상황에 나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6-6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9회초 대니얼 팔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6-8로 뒤졌고 9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7-8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