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 오후 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에서 ‘광주 민주역사 자원 발굴 및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광주3·1운동, 광주3·15의거, 광주4‧19혁명 역사를 중심으로 인물과 현장 등 자원 발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사건별 민주역사 자원을 발굴하고 정책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토론회 좌장은 역사학자인 신주백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맡아 광주3·1운동, 광주3‧15의거, 광주4‧19혁명 등 역사분야 주제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시가 문화재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역문화유산을 재조명, 가치 확산에 나선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국가유산 체제 정비, 미래지향적 가치증진과 보호, 시민 향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지역의 문화유산(Heritage) 재조명 통한 위상 제고먼저 기존 문화재 조례를 국가유산 체계인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분류되는 제도변화에 맞춰 전면 재정비한다.또 9월부터는 미래 창조적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은 근현대문화유산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해 멸실‧훼손으로부터 보호하는 포괄적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에서 ‘광주 민주역사 정책 자문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그동안 광주의 민주역사에서 다소 주목받지 못한 동학, 호남 의병역사부터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광주 3‧15의거, 4‧19혁명 등 근현대 민주화운동 역사까지 광주의 민주역사 자원의 발굴·활용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독립‧호국‧민주역사를 포함한 2024년도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기념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통해 올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광주시는 2024년도 민주화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부산 충렬고등학교 학생회가 학생독립운동 94주년을 맞아 지난 3일과 6일 교내에서 가진 바자회 수익금 70만원을 학생독립운동 선양사업에 써달라고 지난 17일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요주)에 전해왔다.부산시 동래구 명장동에 소재한 충렬고등학교는 이날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여 학생회 주관으로 빵 나누기, 쌍쌍이 데이, 퀴즈 이벤트, 4행시 짓기 행사도 가졌다.또 광주학생항일운동 대학생 기념사업회 소속 대학생 113명은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후원으로 지난 3일 광주광역시 동구 5·1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3일 오전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학생의 날'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1943년 5월 9일, 광주의 서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조회가 열리고 있었다. 교장의 훈시가 끝나자마자 한 학생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뒤로 돌앗!” 비밀결사 무등회 책임자였던 기영도였다. 학생들은 기영도의 뒤를 따라 거리로 뛰쳐나갔다. 얼추 200여 명은 되어 보였다. 일행은 “한일합병 무효”“내선일체 반대”“학병제도 반대”“창씨개명 반대”“일본어사용 반대”“대한독립만세” 등을 외치며 계림동으로 향했다.일경, “臨政지시” 자백 강요하며 고문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나오자 학교 옆 누문동 파출소 일본인 순사가 얼이 빠진 채 멍하게 바라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10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도착해 빛가람동, 영산포, 나주 읍성권 8개 구간을 차례로 순회했다. 이날 성화는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출발해 한전KDN사거리-CGV나주-빛가람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영산포로 차량 이동 후 홍어의 거리-영산포 철도공원-성당사거리(공영주차장)으로 봉송됐다. 이어 나주 읍성권으로 이동해 사매기길 공영주차장-정수루-남고문-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용산삼거리에서 봉송을 마쳤다. 성화 봉송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봉송 주자로 선정된 각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광역시는 22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23년 아동‧청소년 위기 이해와 개입 워크숍’을 개최했다.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위기상황별 조기개입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실무자 180여 명이 참여했다.워크숍에서는 김은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가 우울, 불안, 재난과 트라우마, 자해·자살 징후 등 다양한 상황별 특성을 소개하고 전문기관 연계 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8월29일 광주광역시청 국기게양대에는 왜 조기가 걸린 걸까?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일 경술국치 113주년을 맞아 나라를 잃은 슬픈 날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시청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달았다고 밝혔다.이는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기간 등 국기의 조기 게양 조례’에 따른 것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5월 18~27일), 현충일, 국치일 등에 시청은 물론 자치구, 산하기관 등도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국치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겨 수치를 당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대한독립만세!”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은 지난 15일 오전 10시50분. 경축식이 열린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 가득 만세삼창이 울려퍼졌다. 이번 만세삼창의 선두에는 최만년 애국지사 손자녀인 최장훈 선생,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김범수 독립유공자 손자녀인 김행자 선생이 함께 섰다.광주시는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 특별한 이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는 ‘내가 꿈꾸는 광복’을 주제로 경축식을 개최하고 처음으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오연임 할머니, 이경석 할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아직 온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한 이들의 광복이 더는 미뤄지지 않도록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내가 꿈꾸는 광복’을 주제로 경축사를 하고, 여전히 각자의 ‘광복’을 완성하고자 애쓰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등을 조명했다.광주시는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처음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오연임 할머니, 이경석 할아버지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올가을 전국 마라토너들이 천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산강 강변도로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8일 ‘2023년 MBN 나주 마라톤’ 초대 대회를 영산강 강변도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MBN·매일경제가 주최하고 나주시 육상연맹에서 주관한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 3월 MBN, 나주시 육상연맹과 영산강 거점의 명품 마라톤대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올가을 초대 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해왔다. 대회 종목은 ‘하프’(21.0975km), ‘10km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1970년대 교실 풍경을 재현한 특별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1일 기획전시실에서 ‘광주는 교육이다’ 기획전시회와 연계한 ‘특별한 수업’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광주에서 근대학교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서석초등학교, 지역 최초의 여자중등학교인 수피아자여중학교, 우리 지역민의 뜻으로 세운 광주제일고등학교의 교장과 학생대표를 비롯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13개교의 학교 관계자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광주 교육의 지난 100년의 역사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교육도시 광주로 발돋움한 지난 100여 년의 역사와 광주 학생들이 일구어낸 광주교육의 의미를 담은 기획전시 ‘광주는 교육이다’를 선보인다.이 전시는 8월 27일까지 143일간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전시는 교육도시 광주의 연원을 좇아 역사를 정리하고, 내일의 광주 교육을 새롭게 열어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광주교육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해가는 여정 방식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제1부 ‘교육은 백년지대계’는 교육의 일반적인 의미와 더불어 전통사회에서 교육의 면면을 들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군을 도왔던 300여명의 아프간인들을 우리 국군 항공기가 아슬아슬하게 탈출시켜 감동을 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민간인 힘으로만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고려인 847명(12월 6일 현재)을 국내로 탈출시킨 ‘기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기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민간의 ‘기부’로 847명 귀국시켜 … 올 1천명 목표오늘(8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88일이 되었다. 러시아군은 미사일과 포탄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포격하고 있다. 겨울을 맞이하고 있으면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하여 3일 교내․외 봉사활동에 적극활동하며 선행과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학생에 대한 특별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9년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하던 일본인 학생들에게 참다못한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일제의 만행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항일운동으로 전국으로 번져 온 학생들이 참여하였는데 이를 추모․기념하고 애국심을 함양하며 학원의
지난 9월 말 북한이 동·서해상으로 미사일을 쏘아대는 가운데 한·미·일은 동해상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을 주장하자 여야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이 대표는 “일본 자위대가 독도 근처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하고 있다”며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의 해상 자위대가 향후 욱일기를 달고 독도 근해에서의 활동이 잦아질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독도보다는 일본과 가까운 거리였다”“한미일 훈련은 문재인 정권때도 여러번 있었다”“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수상이 24일 오전 명량해전 당시 전사한 일본 수군 유해가 안장된 전남 진도군 고군면 내동마을 왜덕산(倭德山)에서 있은 위령제에 참석했다. 그는 추모사에서 “일본이 한국에 아주 큰 고난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다. 사죄는 고통을 당한 쪽에서 ‘이제 그만해도 됩니다’고 말할 때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 또 “425년 전 목숨을 잃은 일본 수군들을 진도 주민들이 묻어줬다. 생명 앞에서는 적도 아군도 없이 맞아준 사실을 일본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잊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전 일본 수상, 4백여년 일본군 묘 돌봐온
국가보훈처가 제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무명 광복군 17위를 국립묘지로 옮기고 독립운동가들에게 호적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 또 303명의 독립운동가를 새로 유공자로 지정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 마을에서는 1920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 제막식과 특별전을 가졌다.독립운동 함께 하고서도 방치된 ‘좌익’ 운동가들그러나 아직도 명예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어둠’이 남아있다. 소위 ‘좌익 독립운동가들’이 그들이다. 좌익 독립운동가들도 상해 임시정부에서 정부를 함께 구성하고 똑같이 활동했다. 1927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윤석열후보의 일곱 글자 공약이 대선판에 이어 인수위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우리 정치의 후진성 또는 저급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민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에 성평등 정책 전담기구가 있는 나라는 194개, 독립부처 형태로 있는 나라는 160개인데 마치 한국에만 여성가족부가 있는 것처럼 호도한다.여가부의 올해 예산은 1조 4560억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의 0.24%에 불과하며 18개 정부부처 중 가장 적다. 그나마 타 부처의 용도에 많이 쓰이고 순수하게 ‘여성과 가족’을 위한 예산은 소액에 불과하다.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