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고향인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진도군에서도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관매도 출신인 박 시장은 진도군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진도는 제가 나고 자란 곳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제 정성이 진도 지역 경제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수 진도군수는 “박홍률 시장의 고향 사랑이 군민 편익 증진으로 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는 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목포 외달도, 여수 대횡간도와 송도, 신안 고이도를 선정했다.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4개 섬에는 5년간 50억 원을 지원하며, 마을식당․펜션, 둘레길 조성 등 관광 기반시설 확충, 체험프로그램 발굴,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생태 여행지로 조성하게 된다. 목포 외달도는 40가구, 85명이 거주한 섬으로 해수풀장, 해수욕장 등 여름철 관광지로 각광 받던 섬이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선정된 외달도는 해안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청년 100명이 전남 섬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전남 갯벌의 가치를 확산할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22일 2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전남도는 국내외 청년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3회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를 오는 8월 24일까지 보성․신안․여수․진도․완도․고흥 6개 시군 9개 섬에서 일자별 각 9명에서 최대 15명으로 팀을 꾸려 진행한다고 밝혔다.청년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홍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목포해경이 긴급 의료처치가 필요한 80대 섬마을 주민을 긴급이송,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4시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서 주민 A씨(86세,여)가 이동 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와 팔에 심한 골절이 의심된다는 보건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해상 순찰 중이던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응급처치를 받은 A씨를 탑승시키고 오후 5시 12분경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해경의 도움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진도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인해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진도군 모바일 스탬프 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난 진도 주요 관광지 22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진도군 거주자를 제외한 전 국민이 참여 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 22개소는 운림산방, 진도타워를 비롯해, 진도휴게소, 울돌목 주말장터, 울돌목 해양에너지공원,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 용장성, 진돗개 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 소전미술관,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해양생태관, 아리랑 체험관, 국립남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전라남도에 따르면 승객 120명을 수용하는 5000톤급 규모의 연안 크루즈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연안 크루즈 개발로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견인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최종보고회에서는 서남해 연안 지역을 목포권·완도권·여수권 등 3개 연안 크루즈 권역으로 구분해 모항지 4곳, 기항지 14곳을 선정했다.이를 바탕으로 각 권역의 기존항로, 운항 거리, 관광자원 등을 고려해 우선 시행 가능한 항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동풍이 건듣 부니 물결이 고이 닌다/돋다라라 돋다라라/배떠라 배떠라”어부사시사의 윤선도가 머물던 섬. 그 섬, 보길도는 바구니처럼 둥그런 모양의 섬이다. 보길도 지명은 ‘바구리’ 옛말인 ‘보고리’에서 유래됐다. 보길도는 북쪽으로 노화도와 다리로 연결돼 있고 동쪽으로 소안도, 서쪽에 진도, 남쪽에는 제주도가 있다.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소재지 섬이다. 완도 본섬에서 23.3㎞ 떨어져 있다. 면적 32.51㎢, 해안선 길이 41㎞. 대부분 지역이 해발고도 300m 이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BYN블랙야크가 15일 전남 섬에 대한 홍보와 사회공헌 활동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라남도지사실에서 가진 협약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BYN블랙야크는 전남 섬 방문객 유치를 위해 16만 명의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섬&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블랙야크 연수원에 산악인을 대상으로 한 ‘전남 섬 여행 강좌’를 개설·운영키로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의 섬들에 소형 크루즈가 취항하며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떠오른 전망이다. 전남도는 전남 섬 자원을 새롭게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소형 연안크루즈 취항 연구용역에 들어갔다.이번 용역은 크루즈산업육성법, 해운법, 관광진흥법 등 관련 법규와 정부․지자체가 마련한 각종 계획 등에 대한 분석을 비롯 국내외 사례조사, 섬 연계 적정 기항지 및 모항지 선정, 연안크루즈 산업 발전전략 마련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흑산도와 증도, 거문도, 청산도, 보길도, 거문도, 관매도 등 전남지역 섬 중 연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여름이 왔다. 바다로 섬으로 떠나는 계절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일상 속 거리두기는 이어지고 있다. 크고 유명한 해수욕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찜찜하고 불안하다.그래도 한여름에는 툭 트인 바다, 파도치는 섬이 최고인데 말이다. 그런 섬 여행 코스로 한적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5개의 섬을 골랐다. 이왕이면 힐링의 바다는 물론 여름 보양식 해산물이 풍부한 섬을 고려했다.여름에 가볼만한 섬 BEST5섬에서 맛보는 여름 보양식송이도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 딸린 섬. 조용한 바다. 태고의 신비스러움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고 싶은 섬’ 누리집을 전면 개편, 22일부터 ‘섬 여행 전문 플랫폼’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플랫폼은 16개의 가고 싶은 섬을 4개 테마로 구분해 관광객들에게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우선 ‘일상을 벗어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섬’은 연륙됐거나 여객선 접근성이 좋은 여수 낭도와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반월·박지도를 소개한다.‘천혜의 자연유산 갯벌과 함께하는 섬’의 경우 보성 장도, 무안 탄도, 신안 기점·소악도, 신안 선도를 꼽았다. 또 ‘푸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진도군 조도면 바다에는 178개 섬들이 새떼처럼 출렁인다. 이 중 맹골도는 맹골군도를 이루고 있는 가장 큰 섬이고 북쪽에 죽도가 있다.진도에서 남서쪽으로 53㎞ 떨어진 맹골도 섬 면적은 1.73㎢, 해안선 길이는 5㎞이다. 맹골도는 맨 처음 ‘매음골도’라고 부르다가 뾰족한 바위가 많아 ‘골(骨)’자를 써서 맹골도로 불렀다. 맹골도 최고점은 132m이고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뤄져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했다. 자연경관이 빼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큰 섬이 진도인데 서남해안을 넓게 차지하고 있다. 그 대부분 해역을 차지한 조도면은 57.20㎢ 면적의 섬들이 차지한다. 바다는 조각 공원처럼, 분재 공원처럼 유인도 36개, 무인도 141개 등 177개의 섬이 푸른 바다에 전시하는 모습이다.괴테는 “하늘에는 별! 땅에는 꽃! 사람에게는 사랑”이라고 노래했다. 만일 그가 라인강이 아닌 이런 아름다운 섬에서 태어났더라면 “하늘엔 별, 바다엔 섬, 사람에게는 추억”이라고 노래했을지 모른다. 관매도는 진도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더위가 일찍 찾아와 올여름 휴가시즌도 빨라질 것 같다. 휴가가 아니라도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일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 지친 우리네 심신을 달래는 삶의 일부인 셈이다. 그래서 주말여행은 의미가 있는 여행길이다. 남쪽 쪽빛바다를 향해 떠나보기로 한다. 해양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맞는 해안가의 마을과 자치단체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휴양 섬 못지않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섬과 바다가 많다. 그 중에서 이번호에서는 수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그날 밤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섬문화연구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섬의 날’이 확정됐다. 2019년부터 매년 8월 8일로 ‘섬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라남도가 지난 2016년 국가기념일로 ‘섬의 날’ 제정을 제안한 결과, 최종 확정됨에 따라 첫 기념행사와 지구촌 섬 발전 컨퍼런스의 전남 개최 준비 등 섬 마케팅 발걸음이 빨라졌다.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섬의 가치를 높이고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8일을 섬의 날로 하는 도서개발 촉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해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진도군 관매도 마실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도해의 걷기여행길 10선’으로 선정한 곳이다. 관매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중 때 묻지 않은 숨은 보물섬으로 바다의 정원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아름다운 섬이다. 관매도 섬 안에 조성된 마실길은 관매도만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관매8경’을 이어주는 길이다.마실길은 매화길, 해당화길, 봉선화길 등 섬 구석구석에 여러 이름이 있지만 워낙 풍경들이 많아 그 자체를 둘러보기 보다는 마실길을 통해 관매도 전체를 조망하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한반도 서남단 남도의 끝자락,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보배의 섬, 명량대첩과 남도소리문화가 숨 쉬는 진도에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진도군 임회면 동령개길에 개관한 진도 휴양림은 숙박시설 22개에 하루 수용인원 150명에 이르며 오후 3시부터 다음날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진도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섬으로 에메랄드 빛 드넓은 푸른 바다와 섬들을 품고 있으며 암갈색의 수피를 입고 있는 해송, 천연 향균 피톤치드가 함유되어 있는 편백 등 다양한 수종을 체험 할 수 있으며, 미르길이란 옛길이 조성
더러는 비워 놓고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하루에 한 번씩저 뻘밭이 밀물을 쳐 보내듯이갈밭머리 해 어스름녘마른 물꼬를 치려는지 돌아갈 줄 모르는한 마리 해오라기처럼먼 산 바래서서아, 우리들의 적막한 마음도그리움으로 빛날 때까지는또는 바삐바삐 서녁 하늘을 깨워가는갈바람소리에우리 으스러지도록 온몸을 태우며마지막 이 바닷가에서캄캄하게 저물 일이다. -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전문) 상록수 교사였던 시인 송수권. 섬과 산골 학교에서 천생 선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