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서울 서초구의 공단 양재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국민 안전을 위해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 안전 확보와 기술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에 발맞춰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자동차 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단은 현재 추진 중인 자동차 안전 5대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올해 새로 추진되거나 큰 폭으로 확대되는 분야의 세부적인 추진 방향에 관해 제작사의 필요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레벨 4 성능인증제도’, ‘사이버보안 관리’에 대해서 제작사가 앞서 개척하는 역할을 하여, 스타트업도 후발주자로 신속하게 따라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했으며, 전기차 안전 특별점검의 지속적 수행과 국민 대상 자동차 안전 정보 공유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검사 확대를 통한 조기 리콜, 친환경 차량 검사기준 및 전자장치 진단 강화를 통한 운행차 안전도 향상, 튜닝 혁신 등 자동차 검사 역할 및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작사는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 등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운전자가 EPB 스위치를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이를 위해 공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 대상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자동차 안전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할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