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부터 출산가정의 산후조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해남군은 지난 15일 "그동안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에게만 50∼100%까지 비용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 전체 출산가정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출산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산후조리비용 본인부담금 중 최대 50만원이며, 쌍둥이의 경우 출생아당 5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산후조리비 지원은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하거나 해남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한 산모를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형편상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불가한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40여종에 이르는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으로 2023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43명이 증가한 25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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