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KG모빌리티는 최근 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매출 9047억 원, 영업 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간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3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9% 감소했지만, 누적 매출은 2조 9951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총 판매량은 3만 1254대로 내수 1만 2015대, 수출 1만 9239대를 기록했다.
소비 위축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6% 성장해 2014년 2분기(2만 1126대)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남겼다.
3분기까지 누적 판매는 총 9만 63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10만 1363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렉스턴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가 수출 증대에 영향을 끼쳤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출시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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