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노란 사과 ‘골든볼’ 홍보 앞장

농진청, 노란 사과 ‘골든볼’ 홍보 앞장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8.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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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진한 맛으로 좋은 반응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농촌진흥청은 올해 처음 시장에 유통되는 노란색 국산 사과 ‘골든볼’을 홍보에 나섰다.

노란색 국산 사과 ‘골든볼’.(농촌진흥청)
노란색 국산 사과 ‘골든볼’.(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시식 행사를 열고 하루 100상자를 한정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골든볼’의 품종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현대백화점,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마련했다.

‘골든볼’은 농촌진흥청이 2021년 품종 등록한 사과로, 당도는 14.8브릭스(Brix), 산도는 0.51% 정도로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좋아 맛이 우수하다. 과일 무게는 275g 정도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사과 크기와 비슷하다.

보통 여름 사과는 저장성이 길지 않아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짧지만 ‘골든볼’은 상온 저장성이 10일 이상으로 우수해 유통에 유리하다. 또한, 8월에 수확하는 사과 가운데 노란색 사과라는 특별함과 새콤달콤하고 진한 맛으로 생산자, 유통업계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구매담당자는 “최근 노란색 사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고 반응도 좋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노란색 국산 사과 판매가 지속해서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국산 사과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종합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펼쳐 농가 소득을 높이고, 새로 개발한 품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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