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투구수 5~60개" 이태양, LG전 3⅔이닝 무실점 '임무 완수'

"예정 투구수 5~60개" 이태양, LG전 3⅔이닝 무실점 '임무 완수'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5.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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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태양.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이태양. (사진=한화 이글스)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이태양이 선발 임무를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태양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의 대체 선발로 이날 경기에 나선 이태양은 이날 5~60구 정도 던질 것으로 예고했다. 한화 벤치는 이태양의 투구수가 58개가 되자 주저없이 이태양을 내리고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LG 타선은 3회까지 이태양에게 고전했다. 이태양은 1회부터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LG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4회 초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와 권광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의 적시타가 터지며 0의 균형이 깨졌다.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더 추가하지 못했지만 이태양은 한 점을 리드한 4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곧바로 선두타자 홍창기에 볼넷을 내주더니, 문성주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를 1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득점권에 발빠른 주자 두명으로 실점 위기에 몰린 이태양이었다. 

그러나 박동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LG는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홍창기가 들어올 법도 했지만 타구가 짧아 득점하진 못했다. 

이후 한화 벤치는 이태양을 내리고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범수는 오지환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한화는 5회 초 현재 LG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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