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디지털 기반의 미래 지향적 경험 제공”

기아 “디지털 기반의 미래 지향적 경험 제공”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8.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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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3D 컨피규레이터 등 언택트 체험 공간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기아 브랜드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기아차)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기아차)

차량 전시부터 시승, 구매, 브랜드 체험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이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존 가양지점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완성됐다. 기아는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 공간을 마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직원의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운영한다. 키오스크나 홈페이지를 통해 QR 코드의 디지털 아이디 ‘스토어패스(Store Pass)’를 발급받아 직원 응대 없이도 스토어 체험에 필요한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선택 옵션들을 조합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차량의 내·외장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경험할 수 있다.

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도 마련됐다. 컬렉션 내 설치된 40개의 태블릿 PC에는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 컬러 선택 시 해당 컬러를 구비한 차량 리스트 및 차량 제원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EV6 전시차와 함께 다양한 가상환경을 배경으로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인 ‘인터랙티브 그라운드(Interactive Ground)’가 운영된다. 위치에 따라 카메라 앵글이 변하는 기술을 이용했다. 촬영 결과물을 스토어패스에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승도 가능하다. 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승은 도심형 코스로 구성된 어반 라이프 코스, 자동차 전용도로 위주의 고속주행 코스가 포함된 리프레쉬 코스, ADAS 등 여러 첨단 기술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세일즈 컨설팅 룸’도 마련됐다. 고객들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차량의 상세 견적을 받아볼 수 있고 상담 후 완성한 견적을 스토어패스에 저장할 수 있다.

스토어에는 안내 도슨트가 상주해 차량 설명과 고객이 원하는 시승 코스 및 차종, 직원 동승 여부를 선택해 시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 공간도 함께 운영해 고객들은 정비를 기다리며 대기 공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디지털을 통해 차량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고객 맞춤형 미래 거점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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