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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순위 경쟁...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3연승 질주
  • 김성은 인턴기자 lchs500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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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를 시도하는 우리카드의 알렉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성은 인턴기자] 우리카드의 상승세로 프로배구 남자부 순위 경쟁이 불이 붙고 있다.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제물로 3연승을 이어가며 선두권을 맹추격 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시즌 13승 9패, 승점 38을 쌓은 4위 우리카드는 나란히 22경기를 치른 3위 OK금융그룹(승점 39), 2위 KB손해보험(승점 40)과의 격차를 줄였다.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주 격리를 마친 뒤 이날 처음으로 출전해 기대를 모으며 12득점을 올렸지만, 부족한 실전 감각으로 많은 범실(8개)을 기록했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완전하지 못했다. 

작전 시간 중 신영철 감독에게 대들었다가 이후 사과하고 환골탈태한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와 나경복이 3연승에 앞장섰다. 알렉스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8점을 수확했고 나경복은 12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알렉스는 1세트 20-19에서 전매특허인 강서브를 앞세워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었다.

마테우스의 공격 범실과 삼성화재의 포지션 폴트 범실을 묶어 22-19로 벌어지자 알렉스는 세트 승패를 가른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알렉스는 24-23으로 쫓긴 2세트에서도 오른쪽에서 상대 블로커를 맞고 나가는 백어택 득점을 올려 세트를 끝냈다.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범실을 쏟아낸 삼성화재를 밀어붙여 3세트 만에 승점 3을 수확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의 배가 넘는 범실 29개로 무너졌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3전 3승을 기록중이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세터 하승우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알렉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야 될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이다. 시즌 초반에는 자신감도 없고 선수들 기분도 안 좋았다. 지금은 (하)승우랑도 문제없다. 우리 팀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화재 선수단은 전날 어머니를 여읜 정성규와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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