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기술위원회 개최, 감독들 "비슷한 기준으로 판정해달라"

프로배구 기술위원회 개최, 감독들 "비슷한 기준으로 판정해달라"

  • 기자명 김성은 인턴기자
  • 입력 2021.0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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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11일 배구연맹 기술위원회에 참석한 프로배구 12개 구단 감독들
(사진=KOVO)11일 배구연맹 기술위원회에 참석한 프로배구 12개 구단 감독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성은 인턴기자] 김건태 한국배구연맹(KOVO)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이 프로배구 남녀부 12개팀 감독들과 11일 처음으로 대면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김연경의 네트 잡아채기 논란으로 김영일 경기운영본부장이 경기운영본부의 조직관리 문제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그 후 공석이 된 자리에 명심판으로 이름을 날린 김건태 전 연맹 심판위원장이 선임됐다.

김건태 본부장은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판정, 규칙 적용 등을 감독들에게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기술위원회에서 김 본부장과 감독들은 국제배구연맹(FIBA) 규정보다 완화한 형태로 적용중인 캐치볼 파울 등과 같은 규칙은 한창 진행 중인 올 시즌엔 고칠 수 없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이어 감독과 연맹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비디오 판독 횟수와 같은 로컬 규정은 시즌 후 다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감독들은 "모든 심판이 비슷한 기준으로 판정하게 해달라"고 경기와 심판 운영을 총괄하는 김 본부장에게 건의했고, 김 본부장은 "판정 논란이 줄어들도록 심판 교육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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