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전반기 결산, 최고 시청률 경기는?

V-리그 전반기 결산, 최고 시청률 경기는?

  • 기자명 김성은 인턴기자
  • 입력 2020.12.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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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성은 인턴기자]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가 종료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각각 남자부, 여자부 1위를 기록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팬들과 함께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청률과 달성 기록 등으로 전반기를 돌아본다.

국민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V-리그 이번 시즌 전체 시청자 수는 약 1800만명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 대비 약 16%가 증가하였다. 평균 시청률은 전년과 동일한 0.96%를 기록하였는데, 여자부 1.17%로 전년에 비해 0.1%증가 했고, 남자부는 0.81%로 0.88%를 기록한 19-20시즌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에 이어 평균 1%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가장 많은 배구 팬들이 본 경기는 무엇일까.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해 11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로 시청률 1.52%를 달성했다. 전통의 강호 답게 삼성화재는 최고 시청률 2위(1.43%)까지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자부에선 지난해 11월 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시청률 1위 경기에 뽑혔다. 시청률은 무려 2.22%로 역대 정규리그 경기중 최고 기록이다. '흥벤져스' 흥국생명은 최고 시청률 5경기 안에 모두 포함되며 팬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KOVO) 25일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박철우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25일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박철우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반환점을 돌며 V-리그에선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남자부 한국전력의 박철우는 6000득점을 달성하며 V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세트 성공 1만 4000개를 돌파하며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세트 성공을 달성했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14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역대 통산 최다 연승기록에 타이를 이루었다. 개인 기록으로는 흥국생명 이재영이 만 24살 1개월로 최연소 3000득점을 기록을 올렸고, 김연경이 122경기 3000득점으로 최단 경기 3000득점을 달성했다. 한국 도로공사 정대영은 역대 2번째로 블로킹 950개를 기록했고, 역대 3번째로 500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후반기에도 많은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유광우가 역대 3번째 1만 3000세트 달성을 앞두고 있고, KGC인삼공사 한송이가 역대 4번째 5000득점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KOVO)연맹에서 운영중인 코보마켓
(사진=KOVO)연맹에서 운영중인 코보마켓

이번 시즌에는 13개 구단의 상품화 사업을 통합하는 통합 상품화 사업을 시작하며 팬 서비스 강화에 힘썼다. 전 구단의 상품을 통합한 것은 프로 스포츠 최초의 행보이다.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통해 레플리카 유니폼, 사인볼, 티셔츠, 각종 악세사리 뿐만 아니라 라운드 MVP 기념상품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경기장엔 팬들이 언제든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부스 '코보마켓'을 설치해 놓았다.

한편, 연맹은 지난 시즌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하여 이번 시즌 전반기에 사회공헌 인스타그램 계정을 신설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연맹은 'V-HUG 시그널 캠페인'이라는 스포츠 인권 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경기장에 버려지는 기록지를 재활용하여 선수들이 직접 이면지 노트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콘텐츠 제작을 통해 팬들에게 프로배구가 갖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KOVO) V-HUG 시그널 캠페인
(사진=KOVO) V-HUG 시그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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