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시상식] '수원 승격 이끈' 안병준, 득점왕‧베스트11에 이어 MVP 수상

[K리그2 시상식] '수원 승격 이끈' 안병준, 득점왕‧베스트11에 이어 MVP 수상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30 12:35
  • 수정 2020.11.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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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이변은 없었다. 수원FC 안병준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안병준은 30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0'에서 MVP를 차지했다. 감독, 주장, 미디어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안병준은 득점왕, 베스트11에 이어 시상식 3관왕에 올랐다.

안병준은 K리그2 감독 10명 중 8명, 주장 10명 중 6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75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57표를 받았다. 100점으로 환산 시 점수 72.40점으로 2위 이창민(제주, 23.00점)을 크게 앞섰다. 앞서 K리그2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한 안병준은 MVP까지 더해 올 시즌 개인상 3관왕을 달성했다.

안병준은 2019시즌을 앞두고 일본 J리그에서 수원FC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데뷔 첫해인 작년에는 17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해 잠시 주춤했던 9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 골을 터뜨렸다. 안병준의 올 시즌 기록은 26경기 출장 21득점 4도움이다.

올 시즌 경기당 0.81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2014시즌의 아드리아노(32경기 27골, 경기당 0.84골, 당시 대전 소속)에 이어 K리그2 득점상 수상자 중 두 번째로 높은 경기당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안병준이 기록한 21골 중 왼발은 8골, 오른발 6골, PK 5골, 머리로는 2골을 터뜨렸다. 득점 시간으로 보면 전반전에 8골, 후반전에는 1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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