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시상식] '우승팀' 제주, 베스트 11 7명 배출

[K리그2 시상식] '우승팀' 제주, 베스트 11 7명 배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1.30 12: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정우재(제주), 조유민(수원FC), 권오갑 총재, 정운(제주), 안현범(제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왼쪽부터 정우재(제주), 조유민(수원FC), 권오갑 총재, 정운(제주), 안현범(제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리그2 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

제주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올 시즌 베스트11에 7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최우수골키퍼는 오승훈이 선정됐다. 오승훈은 올해 25경기에 나와 20골만 내주며 제주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오승훈의 경기당 실점은 0.8골로, 이는 올 시즌 15경기 이상 출전한 K리그2 골키퍼 중 가장 낮은 수치다. 2015년 K리그에 데뷔한 오승훈은 올해 처음으로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수비에는 안현범, 정우재, 정운이 뽑혔다. 안현범은 주로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출장해 제주의 오른쪽 라인을 책임졌다. 정우재는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제주는 정우재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정운은 이창민과 함께 가장 많은 24경기에 출장하며 제주의 수비를 이끌었다. 주로 센터백으로 출장해 탁월한 대인방어와 위치선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세 명 모두 이번 수상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베스트11이다.

왼쪽부터 이창민(제주), 백성동(경남), 권오갑 총재, 김영욱(제주), 공민현(제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왼쪽부터 이창민(제주), 백성동(경남), 권오갑 총재, 김영욱(제주), 공민현(제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미드필더 라인에는 공민현, 김영욱, 이창민이 수상했다. 공민현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본인의 개인 통산 시즌 최다골인 9골을 터뜨렸다. 도움 3개까지 더한 공민현의 공격포인트는 12개로 팀 내 최다다. 김영욱은 올 시즌 도움왕(7개) 타이틀에 이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민은 2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제주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창민은 루즈볼이 된 공의 소유권을 가져오는 ‘획득’이 333개로 리그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7시즌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K리그2에서 처음이다. 김영욱과 공민현은 처음 베스트11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외 조유민(수원FC), 백성동(경남FC), 레안드로(서울 이랜드FC), 안병준(수원FC)이 나머지 네 자리를 채웠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