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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부상'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상대 연패 탈출 도전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1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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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에 벌써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챔피언까지 오를 수 있는 기회였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리그 1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재편했다. 

4년 차 하승우를 새 사령관으로 낙점하고 비시즌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하자 하승우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결국 주전 세터를 이호건으로 교체했다. 그렇다고 이호건이 확실한 믿음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세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가 닥쳤다. 토종 에이스 나경복이 발목 부상으로 3~4주 이탈한다.

나경복은 지난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 3세트 12-12에서 공격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나경복은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하루 뒤인 25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3~4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나경복이 이탈하며 공격에 큰 공백이 생겼다. 올 시즌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한 나경복은 새로운 자리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24일까지 9경기에서 205점을 올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알렉스보다 나은 성적이다. 

우리카드는 3승 6패(승점 10)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3위 대한항공(승점 20)과 승차를 줄여야 하지만 에이스가 이탈하며 동력을 잃었다. 다음 상대는 현대캐피탈이다. 27일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나경복 없이 치르는 첫 경기다. 현대캐피탈은 3승 7패(승점8)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이전보다 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무엇보다 약 한 달 동안 주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우리카드가 극복해야 할 요소다. 나경복이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버텨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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