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인천의 외국인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28)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27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1라운드 성남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강원과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무고사는 한 달 동안 두 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갔다. 무고사의 활약에 인천은 113일 만에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무고사는 “팀이 5골을 넣어서 너무 좋다. 4경기가 남았는데 오늘의 기쁨은 접어두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고사는 최근 무서운 공격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한 달간 두 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무고사는 “모든 팀 동료들이 도와줘 해트트릭을 두 번이나 할 수 있었다. 훈련 때 골키퍼 선수들이 어떻게 골을 넣어야 할지 조언을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인천에서만 3년째 활약하고 있는 무고사는 인천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무고사는 “인천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 인천에서 44득점, 9도움을 기록했는데 내 기록을 깨고 싶고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성남=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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