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IC 카트 챔피언십’ 7일 화끈한 2R 선 봬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7일 화끈한 2R 선 봬

  • 기자명 영암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6.07 17:29
  • 수정 2020.06.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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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강승영, 부동의 국내 1인자 굳히기
최연소 이민재(7), “카트는 모든걸 다 줘”마냥 흐뭇
리빙TV·데일리스포츠한국’ 중계방송 취재 지원

[데일리스포츠한국=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김건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가 7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7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에서 멋진 코너링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에서 멋진 코너링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국내 카트대회 최초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동안 코로나19로 1라운드 개막을 미뤄 오다 지난달 10일 개막한 후 두 번째 라운드를 잇고 있다.

KIC는 개막전에 이어 이번 대회도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와 참가자들을 경주장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울렸다.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주니어 노비스 젠틀맨 12 laps 스타트라인 질주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주니어 노비스 젠틀맨 12 laps 스타트라인 질주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특히, 이번 레이스가 한낮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더위 속에 치렀으며, 선수들은 뜨거운 열기와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낸 힘찬 레이스 경쟁을 보여 줬다.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에 참가한 선수, 가족, 오피셜, 관계자들이 대회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에 참가한 선수, 가족, 오피셜, 관계자들이 대회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번 대회는 13세~18세 꿈나무들이 프로로 성장하기 위한 입문 단계 레이스로 동일한 로탁스 엔진과 모조타이어를 사용한 카트로 기량을 겨루며, 최종대회 우승자가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시리즈 대회이다.

KIC에서는 올해 9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5라운드 대회가 열리고, 파주카트챔피언쉽(파주카트장) 대회의 2경기를 포함한 종합점수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며, 최종 우승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서 선발 시상한다.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 경기에 앞서 FIT에서 자가 정비중인 선수들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 경기에 앞서 FIT에서 자가 정비중인 선수들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클래스는 인터내셔널에 로탁스 마스터, 시니어, 주니어, 미니, 마이크로이며, 내셔널 클래스는 로탁스 젠틀맨, 루키, 노비스이다.

이번 대회는 ECSTA팀 이정우, 노동기 선수 경기 참여와 지난해에 이어 34명 선수들의 최대 참가가 눈에 띄었다.

특히 이정우, 노동기 선수는 유소년 카트선수 출신으로 현재 프로 카레이서로 맹활약중이다. 이들은 후배 양성을 위한 격려 차원으로 참가했다고 알려졌다.

올해 개막전 시니어부 우승자 강승영(16, 수원대평고, 피노카트) 선수의 국내 부동의 1위 자리매김도 돋보였다.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대회에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강승영 선수가 경기 계측 후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대회에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강승영 선수가 경기 계측 후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날 강선수는 3차 레이스에서 로탁스 시니어 루키 클래스에서 13분 59초 521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앞으로 남은 5라운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는 경기 소감을 밝히며, 오늘 경기는 “마음을 다스리는 편한 경기로 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최대한 열심히 해보여 상위 클래스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로 3년 경력인 강선수의 롤 모델은 포뮬러(F1) 경주의 최연소 우승 제조기 맥스 베르스타펜(22)이며, 국내 경기의 최고 시속은 110Km 정도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일본과 브라질 세계대회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빠른 프로 진입을 꿈꾸는 강 선수는 “지난해 시니어부로 올라오면서 체력 난조로 많이 힘들었지만 강한 정신력과 꾸준한 체력관리로 극복해 내고 있다”고 앳된 미소를 띠었다.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 경기에 앞선 7시 50분부터 폰더 메디컬을 포함한 드라이버 브리핑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 경기에 앞선 7시 50분부터 폰더 메디컬을 포함한 드라이버 브리핑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또, 이번 대회 최연소로 로탁스 마이크로부에 참가한 이민재(7, 남양주 심석초2) 선수는 이날 마지막 결승 경기에 나서면서 “카트만 타면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다”고 말해 포뮬러 경주 등용문인 유소년 카트의 밝은 면모를 한껏 보여 줬다.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에 최연소로 참가한이민재(7) 선수가 FIT 앞에서 멋진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에 최연소로 참가한이민재(7) 선수가 FIT 앞에서 멋진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한편,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활성화와 모터스포츠의 붐업 조성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하는 레저전문채널 리빙TV와 데일리스포츠한국’이 중계방송과 취재·보도를 지원했다.

이번 2라운드 대회의 우승은 시니어 클래스에서 피노키트의 강승영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 신우진, 이어 3위는 강진 선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 시상식에서 여행·레저 전문채널 ‘리빙TV’ 임종민(오른쪽) 이사 루키, 마스터 클래스 시상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배, 김태은, 노동기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7일,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대회 시상식에서 여행·레저 전문채널 ‘리빙TV’ 임종민(오른쪽) 이사 루키, 마스터 클래스 시상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배, 김태은, 노동기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시상식에 이어 국내산 육류소비를 위해 참가자와 함께한 경품 추첨은 대회를 마감하는 행사로 더욱 빛냈다.

KIC는 올해 이번 챔피언십 대회부터 운영 주체로 새롭게 이름 올렸고, 카트경기장을 직접 운영해 각종 대회 개최는 물론 새로 도입한 포뮬러 머신을 활용한 유소년 카트 스쿨 등을 열며 드라이버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니어(Senior) 클래스 : 1위 강승영 (피노카트), 2위 신우진(팀맥스), 3위 강진(스피드파크)

마스터(Master) 클래스 : 1위 김태은(스피드파크), 2위 노동기(엑스타레이싱), 3위 이창배(피노카트)

루키(Rookie) 클래스 : 1위 홍준범(피노카트) 2위 박서인(피노카트), 3위 나연우(피노카트)

주니어(Junior) 클래스 : 1위 김준호(피노카트), 2위 이규호(프로젝트 K), 3위 이관우(피노카트)

노비스(Novice) : 1위 신우현(피노카트), 2위 남석현(피노카트)

젠틀맨(Gentleman) : 1위 이준수(스피드파크)

미니(Mini) : 1위 나혜성(피노카트), 2위 최수민(록키), 3위 김민결(피노카트)

마이크로(Micro) : 1위 이민재(록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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