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2부 콘페리투어 엘 보스케 멕시코 챔피언십 7위

배상문, PGA 2부 콘페리투어 엘 보스케 멕시코 챔피언십 7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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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배상문(34)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 투어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배상문 (사진 = 연합뉴스)
배상문 (사진 = 연합뉴스)

배상문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레온의 엘 보스케CC(파72)에서 열린 PGA 콘페리 투어 엘 보스케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마크 볼드윈(미국)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선두에 1타 차 2위로 최종일 라운드에 나섰다. 

배상문은 1번 홀(파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5번 홀(파4)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7번 홀(파3)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순식간에 2타를 잃은 배상문은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후반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번갈아 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한 배상문은 결국 10언더파 278타 선두에 2타 차 공동 7위로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우승은 18번 홀(파5) 연장전 승부끝에 버디를 잡은 데이비드 코쳐(미국)가 12언더파 276타로 차지했다.

배상문은 2019-2020시즌 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5번 컷 탈락했다. 지난달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35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대회에는 이번 대회까지 네 차례 출전, 컷 통과를 두 번 했으며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처음 '톱10' 성적을 냈다.

김민휘는 컷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전날 끝난 아시안투어 뉴질랜드오픈에서는 김주형(18)이 16언더파 269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유러피언투어 오만오픈에 출전한 이태희(36)는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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