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 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페드컵) 출전

韓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 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페드컵) 출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3.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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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김다빈, 장수정, 최지희, 한나래 등 5명 출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2020년도 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예선’ 출전한다.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대한테니스협회(KTA) 규정에 따라 김나리(수원시청), 김다빈(인천시청), 장수정(대구시청), 최지희(NH농협은행), 한나래(인천시청) 등 5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최영자 감독(수원시청)이 지휘한다.

대한민국(국가랭킹 47위)은 3일(화)부터 7일(토)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중국(45위), 인도네시아(54위), 우즈베키스탄(55위), 인도(56위), 대만(81위)와 라운드로빈(출전한 국가 모두가 서로 대결한 승패 결과로 최종 성적을 결정)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총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조 1, 2위에 오르면 오는 4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2021년 2월에 열리는 페드컵 예선에 오르며, 예선에서도 승리하면 같은 해 4월에 열리는 페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조 3, 4위를 기록하면 지역 1그룹에 잔류하게되며, 조 5, 6위에 그칠 시 지역2그룹으로 강등된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9년부터 11년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에 잔류 중이다.

최영자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팀워크를 잘 다져서 올해는 잔류를 넘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나래는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모두 힘을 모아서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본 대회는 당초 2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됐다. 

한편 페드컵(FedCup)은 1963년부터 시작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올해부터는 변경된 제도에 따라 전년도 우승국, 준우승국, 와일드카드국, 페드컵 예선에서 승리한 8개국 등 총 12개국이 본선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전년도 본선 3~10위 8개국과 전년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8개국 등 총 16개국은 8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예선에서 맞붙는다. 예선에서 패한 8개국은 지역1그룹에서 올라온 8개국과 이듬해 열리는 예선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한다. 

지역그룹(유럽/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은 수준에 따라 1~3그룹으로 나뉘며, 그룹별 라운드로빈 대회 결과 상위국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하위국은 아래 그룹으로 강등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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