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점프' 최태웅 감독 "선수들,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4위 점프' 최태웅 감독 "선수들,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05 21:11
  • 수정 2019.12.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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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KOVO)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3-0(25-20, 25-21, 25-15)으로 완파했다.

5할 승률(7승 7패)을 맞춘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을 세트 득실률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올 시즌 한국전력전 첫 승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기록했고 신영석이 15점, 문성민이 8점을 올렸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다른 팀보다 한국전력과 경기를 할 때 점수가 박빙으로 가게 되면 선수들이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모습 없이 여유를 찾았다. 위기에서도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일등 공신은 역시 다우디. 그는 팽팽한 상황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현대캐피탈이 매 세트 접전에서 치고 나갈 수 있던 이유였다. 최 감독은 "다우디의 컨디션이 좋았다. 본인도 공을 많이 때려야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전 리그에서도 70% 이상 때렸다"며 "오늘 경기도 동일 타수가 많을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공격 점유율보다 다우디가 살려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한 것이 좋았다"고 이야기 했다.

'캡틴' 문성민에 대해서 최 감독은 “성민이는 배구 실력 뿐 아니라 팀 리더로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제가 말하지 않아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완전체가 된 현대캐피탈이지만 고민이 남아있다. 아직 전광인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전광인은 1세트와 2세트 교체로 출전하며 간간이 경기에 나섰다. 최태웅 감독은 "전광인은 훈련을 해보고 다음 경기 출전을 결정하겠다. 부상 부위도 체크를 해야한다. 그 뒤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상민 기ㅏ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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