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 23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전 첫 승+4위 점프!

'다우디 23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전 첫 승+4위 점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05 20:31
  • 수정 2019.12.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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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재물로 4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3-0(25-20, 25-21, 25-15)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현대캐피탈은 세 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동시에 5할 승률(7승 7패)을 맞추며 OK저축은행을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승에 도전했지만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 부족으로 완패를 당했다. 최하위 KB손해보험과 승차를 벌리지 못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한국전력은 가빈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두 팀의 승부는 세트 중반 갈렸다. 현대캐피탈이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서브 득점으로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막판에는 다우디의 연속 득점까지 터지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박주형 블로킹, 다우디 퀵오픈으로 두 점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한국전력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20점 이후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번에도 다우가 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리드했다 12-12에서 다우디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5-12로 달아났다. 이어 다우디의 공격이 다시 상대 코트에 꽂혔고 문성민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18-13을 만들었다. 20점 이후로도 거세게 몰아붙인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다우디는 양 팀 최다 23점을 기록했고 신영석은 15점으로 중앙에서 활약했다. 문성민(8점)과 박주형(7점)도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구본승이 팀 내 최다 12점, 가빈이 11점을 올렸지만 저조한 공격성공률에 울었다.

수원=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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